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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보신문·조계종복지재단, 다문화가정 지원에 힘 모은다

  • 교계
  • 입력 2019.10.07 17:45
  • 수정 2019.10.08 11:31
  • 호수 1508
  • 댓글 0

10월4일 상호협력 골자 업무협약 체결
일일시호일·재단 산하 다문화센터 공조
다문화가정 정착 위한 공동사업 추진도

국내 이주민·다문화가정 지원에 앞장서 온 법보신문사와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문화가정의 한국 정착 및 인식개선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이주민·다문화 지원 분야에서 각기 축적해 온 역량과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상호 발전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법보신문사(대표 김형규)와 조계종사회복지재단(상임이사 보인 스님)은 10월4일 재단 사무실에서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국내 다문화가정의 한국 정착을 돕 고 이주민을 지원하는 등 다문화 분야에서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2008년부터 이주민·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의료비와 장학금을 지원해 온 법보신문과 전국 각지에서 건강가정·다문화건강가정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조계종복지재단이 상호 협력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향후 다문화 분야 불교 사회복지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다.

협약에 따르면 법보신문은 산하법인 ‘일일시호일’을 통해 다문화가정에 대한 후원 및 조계종복지재단 산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사업에 적극 동참해 운영 활성화를 돕는다. 또 법보신문은 기사를 통해 다문화가정에 대한 불교계 인식 개선 및 사회적 관심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조계종복지재단은 협약에 따라 재단에서 운영하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주요현황 등을 공유하고 적절한 협력사업을 시행함으로써, 다문화가정 지원사업 및 센터 운영의 발전 및 상호 발전을 위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사무처장 탄웅 스님이 배석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보인 스님은 “다른 사회복지분야와 달리 불교계 이주민·다문화 분야는 다소 취약한 것이 사실”이라며 “그럼에도 국내 이주노동자 및 결혼이주여성 등 상당수가 불교국가 출신인만큼 다소 뒤처졌더라도 반드시 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특히 스님은 “법보신문과 일일시호일이 그동안 이주민·다문화 분야에서 꾸준한 관심을 기울여 왔다는 점에서 독보적”이라며 “풍부한 경험과 생각, 노하우를 갖고 있는 법보신문과 협약을 맺게 돼 마치 천군만마를 얻는 듯 하다”고 말했다.

김형규 대표는 “법보신문은 2008년부터 10여년간 이주민·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의료비와 장학금, 긴급생계비 등을 지원해왔다”며 “이제 공익법인 일일시호일을 발판으로 보다 불교적이면서 안정적인 사업 형태로 활동범위를 확대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김 대표는 “복지재단과의 협약이 법보신문은 물론이고 복지재단, 그리고 불교 사회복지를 일보 진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법보신문은 2008년부터 이주민·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매월 의료비를 지원해 왔으며, 이를 토대로 2016년 공익법인 ‘일일시호일’을 출범시켰다. 이후 의료비 뿐 아니라 장학금 및 긴급생계비 등을 지원하며 활동 범위를 확대해 왔다. 조계종 복지재단은 건강가정지원센터·다문화건강가정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이주민·다문화 지원을 전개해 왔다. 현재 종로구를 비롯한 전국 7곳에 센터를 위탁 운영하고 있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1508 / 2019년 10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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