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에서 만나는 생명나눔’…불암사 산사음악회 성료
‘산사에서 만나는 생명나눔’…불암사 산사음악회 성료
  • 송지희 기자
  • 승인 2019.10.08 09:44
  • 호수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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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나눔실천본부, 10월5일
사부대중 3000여명 운집
장학금·치료비 전달식도

생명나눔의 의미와 가치를 대중에 알려온 불암사 산사음악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는 10월5일 남양주 불암사에서 ‘제11회 생명나눔 산사음악회’를 개최했다. 2007년 처음 개최된 생명나눔 산사음악회는 조계종 총무원 지원으로 매년 진행됐으며 대중들에게 문화를 통해 생명나눔 의식 확산과 장기기증 희망등록 활성화를 견인하는 토대가 돼 왔다.

이날 음악회에는 제25교구 봉선사 주지 초격, 조계종복지재단 상임이사 보인 스님, 종회의원 환풍(묘적사주지), 법일(망월사 주지), 선일스님(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 도일 스님(석굴암 주지)을 비롯해 정현숙 후원회장, 김진문 신성약품 회장, 박종우 홍보위원회장 등 사부대중 3000여명이 참석했다.

산사음악회는 광동중학교 학생들의 사물놀이와 동국대학교 무용대학원 무용단, 불암사 합창단의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문화행사로 진행됐다. 생명나눔실천본부 홍보대사이자 가수 박상민 씨, 정수라 씨, ‘미스트롯’으로 알려진 김양·금잔디 씨 등이 무대에 올라 흥을 돋웠다.

이날 행사에서는 나눔법석도 마련됐다. 일면장학회가 경제적 여건으로 배움에 어려움을 겪는 학인 스님 9명, 학생 7명 등 총 1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한데 이어, 생명나눔실천본부도 뇌병변 환자와 만성신부전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치료비를 지원했다. 특히 생명나눔실천본부는 연간 60여명의 환자에게 치료비를 지원해 오고 있다는 점에서 법석의 의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2014년부터 생명나눔실천본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장기기증 희망등록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동국대학교 참사람봉사단에게 장학금 5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생명나눔 유공장 전달식도 진행됐다. 2010년부터 꾸준히 보시를 통해 나눔을 실천해 온 김현업 회원이 후원공로상을 수상했으며, 자원봉사자부문에는 매달 소식지 발송 봉사를 이어온 김남희 씨가 선정됐다.

이사장 일면 스님은 “불암사 산사음악회는 이제 단순한 문화공연을 넘어 진정한 나눔의 장이 되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불암사와 함께하는 산사음악회가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생명나눔 운동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1508 / 2019년 10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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