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국내에 거주 중인 다문화가정과 이주민들이 독감 걱정 없이 환절기를 나게 됐다.
날마다좋은날(이사장 이기흥)은 10월2일과 4, 5일 총 3일 동안 서울 서대문구 적십자병원에서 ‘다문화 및 이주민 독감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날마다좋은날 반갑다연우야 봉사단(단장 황채운)이 적십자병원 1층 로비에서 접수처를 마련, 문진표 작성과 접수부터 동선 등을 안내하면서 이주민들이 낯선 병원 환경에 당황하지 않도록 도왔다. 평일 오후에는 대부분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방과 후 부모들과 함께 방문했고, 주말에는 이주노동자와 해외스님들도 접수처가 붐볐다. 베트남, 미얀마, 네팔, 몽골 등 다양한 국적의 이주민 총 305명이 독감 백신을 접종했다.
날마다좋은날은 “2013년부터 급격한 일교차로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에 독감 백신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반갑다연우야 봉사단은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다문화가정 및 이주민들의 건강과 우리 이웃의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일에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508호 / 2019년 10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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