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불교거사림(회장 공병수)은 10월8일 부산불교신도회 법계정사에서 ‘부산불교거사림 창립 47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석에는 전 중앙승가대학교 총장 종범 스님이 초청 법사로 참석해 ‘경전 공부’를 주제로 법문을 설하며 재가불자들의 신심을 독려했다. 종범 스님은 법문에서 “경은 깨달음에서 흘러나온 문자이며 깨달음으로 가도록 하는 문자”라며 “자기가 자기를 만나겠다는 원력으로 경전을 읽고, 해석하고 관하며 진여의 나를 비추어 볼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병수 부산불교거사림 회장은 “세월의 흐름 속에서 거사림 법회를 찾는 분들이 많이 줄어든 것이 사실이지만, 대덕 스님들의 생생한 법문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가치는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법희”라며 “꾸준히 찾아주시는 회원들을 위해 언제나처럼 법석을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1508호 / 2019년 10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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