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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천진불들이 부르는 ‘제주가 좋아 마씸’

  • 문화
  • 입력 2019.10.14 17:20
  • 수정 2019.10.30 11:36
  • 호수 1509
  • 댓글 0

보리왓 보리수어린이합창단
11월2일 ‘제1회 정기연주회’

제주 약천사 신제주불교대학 보리왓의 보리수어린이합창단이 그동안 연습한 실력을 대중들에게 펼쳐 보이는 자리를 마련한다.

보리왓 보리수어린이합창단은 11월2일 오후 4시 제주시 연동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제1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제주가 좋아 마씸’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날 정기연주회는 보리수어린이합창단의 청량하고 아름다운 음성공양뿐 아니라 가수 양정원 및 마니주 중창단의 제주어 노래가 더해져 풍성하고 신명나는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은 4부로 구성된다. 1부는 ‘맑은 마음 아름다운 세상’을 주제로 마음, 마음꽃 웃음꽃, 관세음보살님, 웃으면서 살아갈래요 등의 노래를 전한다. 이어 2부 ‘제주가 정말 좋아요’에서는 좋아 마시, 올레걷기, 이추룩 살램마씸, 섬집물애기를 들려준다. 3부는 미련한 당나귀, 아이들은, 바람은 빛깔 등 ‘즐거운 제주 행복한 어린이’를 소재로 한 무대가 마련된다. 4부는 ‘함께 우리 다 함께’로 고향의 봄, 느영나영, 제주도의 노래를 출연자와 관객이 함께 노래한다.

이와 함께 1부와 2부 사이 초대가수 양정원씨가 출연해 ‘비야 비야 오지마라’ ‘삼촌’ 등을 무대에 올린다. 또 2부와 3부 사이에는 마니주 중찬단이 ‘내 마음의 부처’ ‘청산은 나를 보고’ ‘제주의 푸른밤’ 등 음성공양을 선사한다.

학장 성원 스님은 “약천사 신제주불교대학 보리왓은 지난해 9월 제주지역 어린이들에게 노래를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고 우리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성장하기를 발원하며 보리수어린이합창단을 창단했다”며 “지난해 12월 송년공연을 통해 처음 대중들에게 실력을 선보였으며, 올 2월에는 부산에서 개최된 제3회 천진불어린이연합합창제에 참가해 전국의 천진불들과 우정을 나눴다”고 소개했다.

스님은 이어 “지난 1년간 열심히 연습해온 보리수어린이합창단이 이제 제주의 지역적 정서를 이웃과 함께하고자 제주어 노래를 연습해 ‘제주가 좋아 마씸’이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준비했다”며 “제주의 푸른 바다와 너른 풀밭에서 성장하며 합창으로 부처님 세상을 활짝 열어가는 천진불들의 첫 번째 공연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064)746-0108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509호 / 2019년 10월 2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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