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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사, 순례만으로 명상이 되는 공간”

  • 동정
  • 입력 2019.10.22 11:10
  • 호수 1509
  • 댓글 0

‘전주세계소리축제’ 방한 나왕 케촉

“한국의 전통사찰은 불자가 아니더라도 종교를 떠나 누구나 평화를 경험할 수 있는 영적 순례지입니다.”

티베트 출신의 세계적인 명상음악가 나왕 케촉이 10월2~6일 열린 ‘2019 전주세계소리축제’ 참석차 방한했다.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전통 음악인들과 함께 다채롭고 새로운 무대를 펼쳐 주목받은 이 공연 외에도 나왕 케촉에게 이번 방한은 어느 때보다 특별했다. 처음으로 아내와 한국을 찾았고, 전주세계소리축제 일정을 마친 후 함께 통도사, 해인사, 송광사, 불국사, 해인사 등 한국 전통사찰을 순례했다. 

10월13일 오랜 인연의 부산 차 명상 모임 숙우회 다실을 찾은 나왕 케촉은 “한국을 찾을 때마다 공연에 일정을 맞추다 보니 사찰은 짧게 지나가기만 했다”며 “이번에는 아내를 위해 전주세계소리축제 외에는 다른 공연 일정을 잡지 않고 오로지 사찰 순례에 몰입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찰 한 곳 한 곳을 천천히 참배하며 어느 때보다 환희심을 느꼈고 오늘 이곳에서는 한국 차의 향기와 음악의 조화 속에 명상을 더해 더욱 감사한 시간”이라고 전했다.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509호 / 2019년 10월 2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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