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일산병원(병원장 이해원)은 10월23일 남양주 봉선사에서 ‘여성암 환우와 함께하는 가을 힐링 캠프’를 진행했다.
동국대 일산병원서 치료 중인 여성암 환자의 심리적·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스님의 안내에 따라 봉선사 둘레길을 걸고 사찰음식 만들기 등을 체험했다. 특히 봉선사 내 비밀의 숲 포행을 통해 자연을 느끼며 ‘나를 들여다보다’를 주제로 명상의 시간을 가졌다.
곽범석 종양환자관리위원장은 “암환자들이 자연과 더불어 스스로 치유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짧은 일정이지만 힐링캠프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힐링캠프에는 곽범석 위원장을 비롯해 혈액종양내과 김달용 교수와 간호사 등 의료진 3명과 환우 20여명이 함께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510호 / 2019년 10월 3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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