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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시인의 시와 노래 담은 음반 제작

  • 사회
  • 입력 2019.10.28 09:22
  • 호수 1510
  • 댓글 0

보리수아래, ‘꽃과 별과 시’
12월20일 제작발표 공연

불교와 문화를 사랑하는 장애인들의 모임 보리수아래(대표 최명숙)가 장애시인들의 시와 노래를 음반으로 제작한다.

‘꽃과 별과 시’ 를 주제로 제작되는 이번 음반은 장애시인 11명의 시에 음악과 노래를 더해 제작된다. 장애·비장애 음악 아티스트 10여명이 작곡과 노래로 협업하며 12월 초 음반 1000부 제작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특히 12월20일 제작 발표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보리수아래 음반 다섯번째인 이번 음반에는 김영관, 김소영, 김준엽, 고명숙, 성인제, 이순애, 이경남, 최명숙, 최윤정, 홍현승 장애시인들이 제작한 시가 담긴다. 피아니스프이자 국악인 최준(발달장애), 김동식, 진우, 박종남, 장태산, 데이 드림, 한효종 작곡가 등이 작곡과 노래를 맡는다.

이번 음반 제작은 장애시인에게 작품 발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작사가로서 새로운 장르의 문화예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이끌기 위한 취지다. 또 장애시인과 비장애·장애 음악 아티스트간 교류를 통해서 장애 작가들의 문화예술활동의 저변을 확대하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데 목적이 있다.

음반 발매까지 넘어야 할 어려움도 적지 않다. 이번 음반은 당초 보리수아래의 국제교류사업인 ‘아시아장애인 공동시집-일본’ 제작의 일환으로 진행하던 사업이었으나, 일본에 대한 반감이 높아진 사회적 분위기의 여파로 시집발간의 발간 시기가 미뤄졌기 때문이다.

최명숙 보리수아래 대표는 “음반만 별도 제작하게 되면서 공모사업 지원금을 반납하는 등 사업 예산 마련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장애시인 등 동참자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보태고는 있지만 여전히 부족한 수준”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 보리수아래는 음반 제작 및 제작 발표공연을 위한 후원금을 모연한다. 02)959-2611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1510 / 2019년 10월 3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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