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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보시는 한국불교 활성화 위한 좋은 불사” 

  • 교계
  • 입력 2019.10.28 15:26
  • 수정 2019.10.28 15:27
  • 호수 1510
  • 댓글 0

[교도소·군부대·병원법당 법보신문 보내기 캠페인]

25교구본사 교종본찰 봉선사 주지
초격 스님, 진산식 앞두고 법보시
취임 축하 화환 대신 ‘자비나눔‘

조계종 25교구본사 봉선사 주지 초격 스님은 주지 진산식에 앞서 법보시캠페인에 동참하며 문서포교 활성화를 당부했다. 
조계종 25교구본사 봉선사 주지 초격 스님은 주지 진산식에 앞서 법보시캠페인에 동참하며 문서포교 활성화를 당부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법보신문 구성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특히 법보신문의 법보시운동 또한 한국불교를 위해 좋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조계종 제25교구본사 교종본찰 봉선사 주지 초격 스님은 교도소와 군법당, 병원법당에 법보신문을 보내는 법보시 불사에 동참했다.

10월15일 봉선사 운하당에서 만난 스님은 주지진산식을 준비하는 바쁜 와중에도 흔쾌히 시간을 내어 법보신문 법보시에 동참했으며, 교도소와 병원법당, 군법당 중에서 특별히 군법당 불자장병을 위한 법보시를 당부했다.

스님은 현등사와 보광사 주지, 한국문화연수원장, 총무원장 종책특보단장, 불교신문 사장 및 제13~17대 중앙종회의원을 역임했으며 종단 안팎에서 인정받은 오랜 종무행정 경험을 본사 살림에 적용해 종무소에 직접 집무실을 마련하는 등 군림하기보다는 일 잘하는 교구장을 천명했다. 

특히 스님은 주지취임 진산식을 자비나눔의 장으로 회향해 눈길을 끌었다. 10월25일 봉선사에서 열린 취임식은 ‘이웃과 함께, 자비나눔’을 주제로 소외된 이웃들의 따듯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한 나눔의 장으로 진행됐다. 화환이나 화분 등 축하 선물을 일체 사절하고 대신 쌀과 김장 등을 보시 받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스님은 “봉선사는 한국불교의 교종본찰로서 한국역경사의 문을 열었던 운허 큰스님의 발자취와 팔만대장경을 한글로 번역하는 역경불사를 통해 ‘역경보살’로 존경받는 월운 큰스님이 주석하고 계신 근현대 역경과 문서포교의 산실”이라고 밝히고 “교도소와 군법당, 병원법당에 법보신문을 법보시하는 것 또한 문서포교의 중요한 불사”라며 “앞으로도 한국불교를 위해 많은 일들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김형규 법보신문사 대표는 “신문사 자체적으로 많은 법보시를 하고 있지만 신문사 홀로 감당하기에는 너무 많은 요청들이 쇄도해 불자들이 함께 동참하는 법보시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며 “주지스님의 동참으로 그늘진 곳에 있는 더욱 많은 이들이 부처님의 법을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소외된 곳에 자비를, 그늘진 곳에 광명을’이라는 주제로 진행되고 있는 법보시캠페인은 불자신행운동으로 확산되며 각계각층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교도소 수용자들을 비롯해 병원법당과 군법당 등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이 담긴 신문을 보내는 법보시캠페인은 새로운 전법·포교 활동으로 평가되며 불교계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시작으로 종단 지도자들과 교구본사 주지, 종회의원 스님 등의 동참이 이어지며 재가불자들의 동참을 견인, 출재가 함께하는 캠페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510호 / 2019년 10월 3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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