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찰 태안 흥주사(주지 현우 스님)가 10월26일 태안군민과 함께하는 산사음악회를 개최했다.
산사음악회에는 덕숭총림 선덕 지운, 수덕사 주지 정묵, 태안주지협의회장 흥법, 태안 공덕사 회주 혜연 스님을 비롯해 성일종 국회의원, 가세로 태안군수, 김기두 태안군의회의장 등 사부대중 1000여명이 동참했다. 제5회를 맞이한 흥주사 산사음악회에는 서광사 주지 도신 스님의 ‘목탁새’ ‘보고싶은 얼굴’ 등 열창을 시작으로 초대가수 하이런, 강민주, 금잔디, 조승구 등이 노래를 선사했다. 또 노을빛 색소폰악단의 연주와 판소리 강경민, 평양예술단, 태안판소리보존회 등의 무대가 이어졌다.
주지 현우 스님은 “부처님은 행복은 나눠도 줄지 않는다고 말씀 하셨다. 오늘 음악회는 지역주민드리 행복을 느끼고 서로 나누어 더 많이 행복한 태안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껏 준비했다”며 “일상 속에서 힘들어하는 이들이 있다면 언제든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줄 수 있는 가슴이 따뜻한 분이 많은 태안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흥주사는 대웅전, 만세루, 요사체, 석탑 등의 문화재와 수령 1000년의 은행나무가 자리한 호서지방 천년고찰이다.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
[1511호 / 2019년 11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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