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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교화전법단, 나눔으로 함께하는 결집대회

  • 교계
  • 입력 2019.10.31 10:30
  • 수정 2019.10.31 10:33
  • 호수 1511
  • 댓글 0

10월26~27일, 경주 불국사서
포교헌신 공로 치하하며 표창
총무원장상 성만 스님 등 수상
석굴암 참배 등 수행의지 점검

조계종 교정교화전법단은 10월26~27일 조계종11교구본사 경주 불국사에서 ‘2019 결집대회-맑고 밝은 세상으로’를 개최했다.

교도소 수용자들에게 부처님 가르침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사부대중이 한자리에 모여 새 전법 의지를 굳건히 했다.

조계종 교정교화전법단(단장 혜원 스님)은 10월26~27일 조계종11교구본사 경주 불국사에서 ‘2019 결집대회-맑고 밝은 세상으로’를 개최했다. 이번 결집대회는 지도법사스님과 포교사, 교정위원들의 결의와 수행 의지를 점검하고 교정교화에 헌신적인 스님과 재가자를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입재식 법문에서 불국사 주지 종우 스님은 “진리에 도달하는 것은 인간으로서 마땅히 가야 할 길이며 서로의 본래면목이 드러나도록 훌륭한 도반이 되어줌이 중요하다”며 “힘든 환경에서도 교정교화 활동으로 재소자들의 내면에 있는 양심과 본성의 지혜를 깨우쳐 준기 위해 노력하는 교정교화전법단원들을 응원하겠다”고 전국 각지에서 교정교화에 헌신하고 있는 스님과 재가자를 격려했다.

총무원장상에는 불국사 교구 내 교정 시설을 성심성의껏 지원해준 불국사 포교국장 성만 스님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결집대회에서는 현장에서 오랜 기간 포교에 헌신해 온 스님들과 재가자를 포상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총무원장상에는 불국사 교구 내 교정 시설을 성심성의껏 지원해준 불국사 포교국장 성만 스님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주교도소에서 활동한 울산 한마음선원 혜자 스님, 경북 제1교도소 김상영 사회복귀과장, 대전충남지역 이선준 포교사, 서울지역 정덕진 포교사, 인천경기지역 최홍자 포교사, 제주지역 오영옥 포교사 등 6명은 포교원장상을 수상했다. 교정교화전법단장상에는 서울지역 박성순 포교사, 인천경기지역 권영수 포교사, 경북지역단 박영화 포교사, 경남지역단 손윤금 포교사가 수상했다.

교정교화전법단장 혜원 스님은 “교정인과 불자로서 바른 실천과 노력이 수용자들에게 본보기가 돼야 한다”며 “쉽지 않은 환경에서도 보살이 대원력을 가지듯 큰 서원 가지는 우리의 마음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결집대회는 입재식에 이어 교정공무원 장선숙 박사가 교정학개론과 교정사례 등을 강의했다.

다음날 오전 석굴암 참배 후 불국사 승가대학장 정수 스님의 특강과 함께 회향했다.

한편 2011년 1월 출범한 교정교화전법단은 스님과 포교사단 교정교화포교팀, 전국불교교정위원, 전국불자교정인연합회가 유기적으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동안 법요집과 수계복을 제작지원하고 있으며 열악한 교정시설의 물품지원과 지원법회 및 지원 수계법회를 지속적으로 봉행하고 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511호 / 2019년 11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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