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팔공산 거조사(주지 태관 스님)가 10월26일 경내 영산전 앞 마당에서 나한대재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10교구본사 은해사 주지 돈관, 거조사 주지 태관, 영지사 주지 성천 스님 등 사부대중 300여명이 참석했다.
주지 태관 스님은 “거조사 나한대재는 삿된 것을 버리고 바른 수행을 통해 진정한 깨달음을 이루는 보조 지눌스님의 정혜결사 정신을 잇고 있다”며 “자비와 평화를 염원하는 불자들의 마음이 모여 이 땅에 불국정토가 구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한대재 봉행 후에는 가수 규리, 최재관 등이 출연하는 산사음악회가 열려 가을 산사를 찾은 불자들에게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했다.
대구지사=김영각 지사장
[1511호 / 2019년 11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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