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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수사, 베트남 이주민 행복기원법회

  • 교계
  • 입력 2019.11.04 17:58
  • 호수 1512
  • 댓글 0

11월3일, 이주노동자 등 동참
베트남 전수원 스님·불자 초청
“불교교류·우호증진 확대 발원”

힐링행복도량 천태종 대전 광수사(주지 무원 스님)가 한국에서 거주 중인 베트남 불자들을 초청해 행복을 기원하는 법석을 펼쳤다.

광수사는 11월3일 경내 대적광전에서 ‘제10회 한국에서 불법 수행법회’를 봉행했다. 광수사와 베트남 전수원이 함께한 이날 행사에는 한·베트남간 불교교류 확대와 우호증진을 위해 베트남에서 방한한 스님과 불자 60여명과 한국에 살고 있는 베트남 이주노동자 및 결혼이주여성 등 600여명이 함께했다.

법회에는 광수사 주지 무원 스님의 환영사와 전수원 주지 틱티엔 투안 스님의 답사, 조승래 국회의원의 축사 등의 순의로 진행됐다. 또 광수사 신도회와 베트남불자들의 축하공연 등이 마련됐다. 양국 스님과 불자들은 준비해온 선물을 주고받으며 우의를 다졌고, 탁발행렬를 진행하기도 했다.

무원 스님은 “이 자리는 격려와 위로, 치유를 통해 양국 불교간 교류가 확대되고 우의가 증진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베트남에서 스님들이 한구까지 찾아와 한국에 와서 고생하는 베트남 이주민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님은 이어 “지난 7월에 있던 베트남 신부가 남편에게 폭행당한 사건에 대해 한국인으로서 대단히 부끄럽고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이 같은 불미스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우리 모두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같음’을 찾아 공유하며 살아가기를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광수사를 찾은 전수원은 베트남 남부 붕따오성에 위치한 사찰로 대규모 수행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3000여명의 스님들이 수행하고 있다.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

[1512호 / 2019년 11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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