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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에너자이즈 동국 후원의 밤’ 성료

  • 교계
  • 입력 2019.11.06 11:34
  • 수정 2019.11.06 15:47
  • 호수 1512
  • 댓글 1

11월5일, 사부대중 1000여명 동참
“존경받는 세계 100대 대학 거듭”
글로벌 동국 향한 후원·관심 당부
원행 스님 “동국미래가 불교미래”

동국대(총장 윤성이)가 공헌으로 존경받는 세계 100대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불교계와 동국 구성원들의 원력을 하나로 모으는 자리를 가졌다.

동국대는 11월5일 서울 앰배서더호텔 그랜드볼룸에서 ‘Energize Dongguk(에너자이즈 동국)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학교법인 동국대와 동국대 총동창회가 함께한 행사에는 동국대 이사장 법산 스님, 윤성이 총장, 박대신 동국대 총동창회장 등 동국대 관계자와 조계종 원로의원 종하, 성타, 법타 스님과 총무원장 원행 스님 등 사부대중 1000여명이 동참했다.

에너자이즈 동국 후원의 밤은 교육 혁신과 연구 경쟁력 강화, 인프라 확충을 토대로 ‘글로벌 동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모든 동국의 구성원과 불교계가 동참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동국대 재학생들의 단청패션 퍼포먼스 ‘동국을 하나로’를 시작으로 1부 후원의 시간과 2부 문화공연 및 만찬으로 이어졌다.

이사장 법산 스님은 식사를 통해 “동국대는 명실공이 최고의 명문사학이었고, 지금까지 많은 성장과 발전을 이뤄냈지만 그 위상이 예전만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과거에 대한 향수와 한탄에만 젖어서는 도약을 이룰 수 없다. 동국을 아끼는 모든 분들이 한 마음으로 원력을 모아준다면 명문민족사학 동국, 글로벌대학 동국으로 반드시 도약할 수 있다”고 동국대 발전을 위한 후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총무원장 원행 스님도 치사에서 “불교계와 동문, 후원자 모두 함께 동국대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스님은 “동국의 발전은 곧 불교의 발전이며, 동국의 미래는 곧 불교의 미래이기에 법인과 학교, 동창회 등 모든 구성원들이 마음을 모아 학교 발전에 더욱 매진해 줄 것을 부탁한다”며 “조계종도 한국불교의 자랑이자 미래인재 양성의 산실인 동국대가 세계적인 명문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불자들의 수희동참을 적극 권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원행 스님은 특히 치사 중 조계종의 동국대 발전기금 30억원 약정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조계종은 매년 동국대에 8억여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약정한 30억원은 기존 조계종 지원금을 더한 금액이다.

윤성이 총장은 “오늘 이 자리는 자랑스러운 민족사학의 역사를 계승해 더욱 찬란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앞으로의 발전방향과 목표를 말씀드리고 후원을 요청드리기 위해 마련했다”며 “동국의 미래를 위한 발전계획에 뜨겁게 공감해 주시고, 또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 총장은 이날 공헌으로 존경받는 세계 100대 대학 달성을 위한 교육·연구·인프라 분야 혁신계획을 발표했다. 교육분야는 ‘화쟁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장학기금 확충, 글로벌 역량 강화, 학생 창업 지원을 위한 기금을 조성한다. 연구분야는 ‘연구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마중물 기금 마련, 대학원생 양성,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기금을 마련해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연구생태계를 조성하고 혁신적인 연구를 지원한다. 인프라분야는 ‘미래 캠퍼스 구축’을 중심으로 로터스관 건립, 연구공간 마련, 교육시설을 확충한다.

윤 총장은 “대학의 주요 수입재원은 등록금, 국고보조금, 기부금으로 이 가운데 등록금은 학령인구의 감소와 10년간의 등록금 동결 등으로 수입이 늘어나기 어렵고 국고보조금 수입도 한계가 있다. 대학이 발전기금 등 기부금 모연에 총력을 기울이는 이유”라며 “향후 4년간 미래혁신기금 600억원을 모연하면 동국대는 괄목할만한 성장은 물론, 민족사학으로서의 명성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동국대 구성원과 불교계의 동참을 당부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512호 / 2019년 11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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