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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규 법보신문 대표 조계종 불교언론인상 수상

  • 교계
  • 입력 2019.11.06 18:02
  • 수정 2019.11.07 09:25
  • 호수 1512
  • 댓글 0

조계종, 11월6일 수상작 발표
대상엔 BTN 다큐드라마 ‘사명대사’
본지 임은호 기자 신문부분 우수상
11월26일 전통공연장서 시상식

김형규 법보신문 대표.
김형규 법보신문 대표.

김형규 법보신문 대표가 조계종 총무원이 주최한 제27회 불교언론문화상에서 불교언론인상을 수상했다. 또 본지 임은호 기자의 ‘위법망구의 현장을 찾아서’가 신문부분 우수상에 선정됐다.

조계종 총무원은 11월6일 “불교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언론을 통해 건강한 사회발전에 기여한 방송, 신문, 뉴디어 등 분야에서 뛰어난 작품과 언론계에 남다른 공로로 올바른 언론문화 창달에 크게 이바지한 언론인을 선정했다”며 수상작을 발표했다.

불교언론인상을 수상한 김형규 법보신문 대표는 평기자와 데스크를 거쳐 대표로 취임하는 등 불교언론인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5년 법보신문이 불국사로부터 독립해 경영적으로 열악한 상황에서 데스크를 맡아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을 모토로 종단개혁과 외부의 종교편향을 매섭게 비판했다. 또 힐링법회, 조계종 신행수기, 불자답게 삽시다 캠페인 등 다양한 기획으로 불교언론 본연의 역할에 충실했다. 2016년 대표 취임 후 공익법인 ‘일일시호일’을 설립 외국인과 다문화가족에 매년 1억원 이상을 후원하고 있으며 출판자회사를 통해 불서 보급에도 매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문부문 우수상에 선정된 본지 임은호 기자의 ‘위법망구의 현장을 찾아서’는 역사의 뒤안길에서 사라진 스님들을 발굴하고 그들의 삶을 좇음으로써 불교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고취시키고자 기획됐다. 불교사를 들여다보면 불교가 숭상되는 시대에는 위대한 사상가가 돋보이지만 불교가 탄압받는 암울한 시대에는 법을 위해 목숨까지 내놓았던 선지식들의 서슬 퍼런 위법망구(爲法忘軀)의 정신이 빛을 발한다. 한국불교가 오늘날까지 전승될 수 있었던 것도 법을 위해 몸을 돌보지 않았던 수많은 선지식들이 있기에 가능했다. 그럼에도 오늘날 한국불교계는 위법망구의 정신으로 살았던 선지식들을 선양하는 일에 관심을 크지 않다. ‘위법망구의 현장을 찾아서’는 부처님 가르침을 전하기 위해 목숨까지 내놓았던 스님들의 발자취를 찾아가는 여정을 담아냈다.

법보신문 임은호 기자의 ‘위법망구의 현장을 찾아서’가 제27회 불교언론문화상에서 신문부분 우수상에 선정됐다.
제27회 불교언론문화상에서 신문부분 우수상에 선정된 법보신문 임은호 기자의 ‘위법망구의 현장을 찾아서’

올해 불교언론문화상에는 방송, 신문, 뉴미디어 등 각 분야에서 2018년 11월10일~2019년 9월30일 제작 발표된 총 31개 작품이 접수됐다. 예심과 본심을 거쳐 총 10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심사결과 BTN UHD다큐드라마 ‘사명대사’가 불교언론문화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명대사’는 왜국에 의해 철저히 파괴되고 유린됐던 국토를 지키기 위해 의병과 함께 호국의 한 축을 담당했던 조선의 의승병과 리더였던 사명대사의 생애를 통해 진정한 호국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있다.

방송부문 TV최우수상은 KBS스페셜 ‘세계유산 대흥사-인다르망의 숲에서’가, 라디오 최우수상은 BBS 특별기획 ‘분노의 시대, 분노의 기술’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KBS1TV 다큐세상 부처님오신날 기획 ‘마음의 꽃 연등’이다.

신문부문에서는 현대불교신문 ‘必환경 시대&Green Buddhism, 키워드로 읽는 Green Buddhism’이 최우수상 작품으로 결정됐다. 뉴미디어부문은 BTN 기획보도 포교 ‘부처님법 꽃피우다’가 최우수상을 BBS불교방송 오디오 팝캐스트 ‘붓다 시리즈’가 우수상을 수상한다. 또 영화 ‘나랏말싸미’와 뮤지컬 ‘싯다르타’가 특별상을 받는다.

제27회 불교언론문화상 시상식은 11월26일 오후 2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512호 / 2019년 11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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