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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종교, 오체투지로 톨게이트 수납원 지지

  • 사회
  • 입력 2019.11.08 12:09
  • 호수 1512
  • 댓글 0

사노위, 11월5일 5.5km 기도회

불교, 개신교, 가톨릭 등 3대 종교인들이 톨게이트 수납원들의 직접고용을 촉구하며 거리에 몸을 낮췄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해찬 스님)는 11월5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 천주교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톨게이트 수납원 50여명과 함께 ‘오체투지 기도회’를 봉행했다. 기도회는 서울 종로 기독교회관에서 명동성당, 조계사를 지나 청와대까지 5.5km의 코스를 엎드려 절하고 다시 일어나 걷는 오체투지로 행진하며 꼬박 7시간 동안 이어졌다.

행진 선포식에서 도명화 민주연합 톨게이트노조 지부장은 “톨게이트에서 묵묵히 일해오는 동안 일하면서 처음으로 거부한 것이 자회사 고용이었으나 그 순간 1500명이 해고당했다”며 “이번 오체투지를 통해 우리의 간절함을 사회에 알리고 반드시 현장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믿음으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사회노동위원장 해찬 스님은 “우리 종교인들도 노동자들이 안정된 직업을 갖고 평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비정규직이 없는 세상을 만들어나가기 위한 톨게이트 수납원들의 노력에 힘을 보탤 것”이라며 “오늘의 오체투지는 기도이자 우리사회 속 불합리를 향한 저항의 목소리”라고 말했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1512 / 2019년 11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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