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사암연합회(회장 환성 스님)는 11월8일 세종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제2회 세종시 행복나눔음악회’를 개최했다.
이산혜연선사 발원문 봉독으로 문을 연 행복나눔음악회는 세종시불교연합합창단, 청림회합창단, 가릉빈가합창단, 수덕사합창단의 ‘얼음위의 반가사유’ ‘자비의 눈 자비의 손’, btn중창단의 ‘우정의 노래’, 노태천 충남대 명예교수의 판소리 등이 진행됐다. 또 정태춘·박은옥이 ‘탁발승의 새벽노래’ ‘북한강에서’ 등을 열창해 1000여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회장 환성 스님은 인사말에서 “음악은 절망과 좌절을 용기와 희망으로 바꾸고 인종·종교·철학·사상을 뛰어넘어 모든 사람들을 묶어내는 힘을 가지고 있다”며 “음악을 통해 고되고 힘들었던 한해의 수고로움을 위로하고 새로운 용기와 희망으로 새해를 맞이하시라는 기원을 담아 오늘 행복나눔음악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주식회사 일미농수산 대표 무진 오영철 거사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인사했다.
한편 세종시불교사암연합회는 이날 사랑의열매를 통해 1000만원의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했다.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
[1513호 / 2019년 11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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