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해공군 준부사관들이 포교 사명감을 키우고 가족들은 신심을 돈독히 했다.
조계종 군종특별교구(교구장 선묵혜자 스님)는 11월6~8일 영천 은해사에서 ‘국군 준·부사관 불자수련회’를 실시했다. 전국에서 활동 중인 준·부사관 불자회(총회장 박주현 원사) 소속 육해공군 준·부사관과 가족들 51명이 참여했다.
현역 군승 6명이 직접 지도한 수련회는 입재식을 겸한 평화의 불 봉안법회를 시작으로 마음교감, 사찰예법, 은해사 도량 순례, 소리길 명상, 갓바위 선본사 순례 및 단주 만들기, 군승과의 차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어 숲길 명상, 소감문 작성 후 회향 등 템플스테이 형식을 따른 수련회로 준·부사관과 가족들에게 불자로서 신심을 다지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준·부사관 및 군무원 불자회 총회에서는 임원진 결속을 꾀하는 한편 군불교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하는 등 군포교 사명의식을 견고히 했다.
박주현 총회장은 “준·부사관 불자회원들 조직 재정비와 행사의 적극적 홍보 방안을 논의하는 수련회였다”며 군종교구와 은해사에 감사함을 전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513호 / 2019년 11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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