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개신교, 가톨릭 인천의 3대 종교 성직자와 합창단이 한자리에 모여 국민화합과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음악회를 개최했다.
11월9일 인천 연수구청 아트홀에서 열린 ‘제5회 인천종교평화음악회’는 흥륜사 주지 법륜 스님과 마야합창단, 내리교회 김흥규 목사와 시온찬양대, 이용권 신부와 인천가톨릭합창단이 출연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연출했다. 특히 마지막 무대에는 3대 종교 합창단과 내빈들이 모두 출연해 손을 잡고 ‘고향의 노래’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불러 피날레를 장식했다.
인천 흥륜사 주지 법륜 스님은 “인천은 불교와 기독교가 힘을 모아 인천국제공항 명칭을 제정할 만큼 종교간 협력과 화합이 잘 이뤄지고 있다”며 “음악회를 통해 종교인들의 마음이 하나로 모여져 국민화합과 평화통일이 실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시간여 동안 진행된 이날 음악회에는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도성훈 교육감, 이정미·민경욱 국회의원, 고남석 연수구청장, 김성해 연수구의장, 홍인성 인천중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수도권 북부지사=허광무 지사장
[1513호 / 2019년 11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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