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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청소년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할까?

  • 교계
  • 입력 2019.11.13 15:36
  • 호수 1513
  • 댓글 0

불교사회연구소, 인성·인문학적 접근 모색…11월22일 연찬회 개최

종교에 관심 없는 청소년들에게 불교는 어떻게 다가가야 할까.

조계종 백년대계본부 불교사회연구소(소장 원철 스님)는 11월22일 오후 2시 서울 전법회관 3층 보리수 회의실에서 인성교육과 인문학적 접근법을 모색하는 연찬회를 연다.

연찬회 주제는 ‘미래세대, 청소년들에게 어떻게 불교를 전할 것인가’이다. 세계 여러 국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탈종교 현상의 대표적인 모습 중 하나가 많은 청소년들이 종교를 떠나고 있다는 위기감에서 마련됐다. 특히 어린이청소년 불자의 감소는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는 공감대를 전제로, 공교육 현장에서 불교적 가치관을 올바르게 심어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데 방점이 찍혔다. 청소년들을 가르치는 교사의 역할과 방향도 함께 논의한다.

불교사회연구소는 청소년들에게 다가가는 불교로서 인문학적 성찰, 인성교육 활성화 방안, 교사의 역할에 따른 교사용 지침서 등 다양한 논의가 전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연찬회에서는 신희정 경남 창원중앙고 교사가 ‘불교로서의 인문학, 청소년에게 다가서는 방법과 방향’을, 권진영 동대부여고 교법사가 ‘공교육 현장에서 불교적 가치관에 바탕을 둔 인성교육 활성화 방안’을, 김은미 한국교원대 강사가 ‘불교 관련 교사용 지침서 및 교사 연수 프로그램 어떻게 개발하고 시행할 것인가’를 발표한다.

불교사회연구소는 “도식적인 설명보다 어린이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게 다가가는 언어, 그들의 마음을 깨우는 불교의 가르침이 필요하다”며 “성적과 입시, 가정환경 등 갖가지 스트레스에 놓인 이들에게 삶의 진정한 가치와 의미를 이 시대의 언어로 전할 때 비로소 불교는 어린이청소년들에게 다가갈 수 있다”고 말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513호 / 2019년 11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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