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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총림 선암사, 동안거 결제법회

  • 교계
  • 입력 2019.11.1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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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1일 대웅전서…6명 방부
방장 지암 스님 용맹정진 독려

태고종 수좌 6명이 태고총림 선암사에서 용맹정진에 돌입했다.

순천 선암사(주지 시각 스님)는 11월11일 경내 대웅전에서 ‘불기2563년 동안거 결제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결제법회는 보안, 원우, 각안, 대우, 임각, 지원 스님 등 동안거 결제에 입방한 6명의 수좌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행의지를 다잡는 법석으로 진행됐다. 선암사 방장 지암 스님은 법어를 통해 “일대사를 이루고야 말리라는 수좌의 굳은 결기는 마치 목숨을 건 치열한 전투에 임하여 승리를 다짐하는 장수의 다짐과도 같다”며 “전장에서 장수가 자신의 목숨을 해하려는 수많은 적들과 조우하듯, 수좌 역시 수행을 가로막는 수많은 마장들과 조우할 것이나 장수에게 장검이 적들을 물리치고 자신을 지키는 무기가 되듯 수좌에게는 반야의 지혜와 굳은 의지가 스스로를 지키는 무기가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지암 스님은 이어 “동안거 기간 동안 수좌들이 오로지 참선에 전념할 수 있도록 사부대중은 진력으로 도와야 할 것”이라며 “석 달 후 선방 문밖으로 반가운 소식이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태고총림 선원 선방은 안거 기간 중 방부를 들인 수좌스님들이 모든 것을 극도로 절제한 채 오직 좌선에 전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1513 / 2019년 11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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