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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승가대학 20대 총동문회장에 법광 스님

  • 동정
  • 입력 2019.11.21 16:11
  • 수정 2019.11.21 17:42
  • 호수 1514
  • 댓글 4

11월15일, 정기총회 만장일치로
“정 넘치는 모임으로 만들겠다”
세민 스님 ‘해인승가대상’ 수상

해인승가대학 20대 총동문회장 법광 스님
해인승가대학 20대 총동문회장 법광 스님

해인사승가대학 총동문회 제20대 동문회장에 고성 문수암 주지 법광 스님이 선출됐다.

해인사승가대학 총동문회는 11월15일 합천 해인사 관음전에서 ‘2019년 해인사승가대학 총동문회 정기총회’를 개최해 제20대 동문회장에 법광 스님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총동문회장 여연, 해인동문장학회 이사장 일면,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세민 스님, 부산 전등사 회주 보광, 대구 정토사 회주 수성, 강릉 등명낙가사 주지 청우, 통도사 한주 재원, 해인사 염불암 태원, 해인사성보박물관장 원학, 해인사 주지 현응, 대흥사 주지 법상 스님 등 해인동문 60여명이 참석했다.

새 동문회장 법광 스님은 “뿌리가 깊은 해인동문회에 동문회장이 된다는 것을 생각해보지도 않았는데 20대 회장을 하게 됐다”며 “저의 역량의 한계가 있겠지만 맡은 소임에 최선을 다하고, 선배 스님들 말씀 잘 따르며 상호간에 정이 넘치는 모임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19대 회장 여연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해인사승가대학 선후배 스님들을 한자리에서 뵙게 되어 반갑다”며 “한국불교를 위해 제방 각지에서 기둥 역할을 하시는 해인동문 선후배 스님들이 앞으로도 잘 정진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해인사승가대학 총동문회는 이날 올 한해 각 활동 분야에서 뚜렷한 업적과 공로가 인정되는 동문을 선정해 ‘2019년 해인승가상’을 전달했습니다. 해인승가대상은 세민 스님이, 해인승가상은 현응 스님과 동봉 스님에게 돌아갔다. 또 재단법인 해인동문장학회는 2019년 장학승 54명에게 총 490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해인승가대상 수상한 세민 스님은 “열심히 정진하고 계시는 동문 한 분 한 분이 이 상의 주인공”이라며 “저에게 대상을 주신 것은 우리 해인동문 발전을 위해 매진하라는 채찍이라 여기고, 한국불교와 해인동문 발전을 위해 부단히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514호 / 2019년 11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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