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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환경연대, 11월27일 후원의밤

  • 상생
  • 입력 2019.11.25 17:31
  • 수정 2019.11.27 16:05
  • 호수 1515
  • 댓글 0

불교환경연대가 11월27일 오후 6시 소테츠호텔즈 더 스프라지르 서울 명동 지하 1층 SOM-C에서 ‘함께하자, 녹색불교’ 후원의 밤을 개최한다. 행사를 통해 후원받은 기금은 환경오염과 기후위기로 고통받는 지구 생명을 위한 ‘녹색불교’ 활동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히말라야 훌로깅 운동(flowging, 걸어다니며 플라스틱을 줍는 운동)을 모범적으로 진행한 네팔의 부메학교(Bhume)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된다. 이는 김규현 부메학교 미술교사가 학생들이 주운 플라스틱에 한글이 적힌 봉지들이 적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추천한데 따른 것이다. 시상식은 해외에 쓰레기를 남기는 부끄러운 모습을 성찰한다는 취지이며, 시상식에 이어 환경 약속문을 낭독한다.

상임대표 법만 스님은 “낭만적인 기분으로 계절의 변화를 이야기하기에는 너무나 슬프고 가슴 아픈 현실이 펼쳐지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더 많은 땅이 사막화 되어가고 가뭄과 홍수, 지진과 해일, 무더위와 폭설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삶의 터전을 잃고 떠돌고 있다. 비닐 풀라스틱을 먹은 바다생물들이 죽고 인간은 매일 미세먼지와 미세플라스틱을 먹으며 점점 더 싸여가는 쓰레기와 대기와 수질과 토양 오염으로 인한 고통을 미래세대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어 스님은 “불교환경연대가 마련한 후원의 밤 행사는 불교의 위기와 지구생태계의 위기를 극복할 녹색불교의 기치를 높이 들고 함께 가자는 취지”라며 “녹색불교의 가치를 널리 전하고 실천하는 사람들이 서로 연결되고 힘을 주고 받고 나누며 기후위기, 생태위기 시대에 고통받는 생명을 구하는 환경보살의 큰 수레를 함께 굴리는 날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1515 / 2019년 12월 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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