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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세종도서 교양, 학술부문 불서 총 22종 선정

  • 교계
  • 입력 2019.11.26 11:02
  • 수정 2019.11.28 09:39
  • 호수 1515
  • 댓글 0

문광부·출판문화진흥원 주관
교양부문 15종, 학술부문 7종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년 세종도서 교양부문'에서 ‘용성평전’ 등 불서가 15종 선정됐다. 또 학술부문에서는 불교와 관련해 '대승보살계의 사상과 실천' 등 7종이 뽑힌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총류, 철학·심리학·윤리학, 종교, 사회과학, 순수과학, 기술과학, 예술, 언어, 문학, 역사·지리·관광의 10개 부문 8112종을 대상으로 156명이 심사를 진행해 총 709종을 선정했다.

종교부문 불서로는 △용성 평전(김택근/ 모과나무) △설법하는 고양이와 부처가 된 로봇(이진경/ 모과나무) △처음 만난 관무량수경(김호성/ 동국대출판부) △구마라집 평전(공빈/ 부키) △기쁨의 세포를 춤추게 하라: 몸과 마음을 함께 돌보는 소마 사무량심 명상(정연 재마 스님/ 불광출판사) △불교의 탄생(미야모토 케이이치/ 불광출판사) △불교인문주의자의 경전 읽기(일지 스님/ 어의운하) △스님, 기도는 어떻게 하는 건가요?(자현 스님/ 조계종출판사) △청암사승가대학 비구니스님들의 좌충우돌 수행이야기(청암사 승가대학 편집실/ 민족사)의 9종이 선정됐다.

종교부문 심사위원들은 심사평에서 “불교 분야 대중서는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종래에는 경전주석이나 에세이가 주를 이루었다고 한다면 올해 선정작들은 다양한 형태로 독자와의 만남을 시도해나가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학술적 성과를 대중적 글쓰기로 제시한다든지 불교 지식을 일반인들이 이해할 수 있는 차원에서 정리해 제시한다든지, 불교의 여러 구체적 문화를 소개하는 책들이 눈에 띄었다”며 “결과적으로 불교인이 아닌 일반 대중에게 소개할 대중서가 많이 늘었다”고 평가했다.

철학부문에서는 △미네소타주립대학 불교철학 강의(홍창성/ 불광출판사)와 △내 마음을 안아주는 명상연습(최훈동/ 담앤북스)이, 예술부문에서는 △명화에서 길을 찾다: 매혹적인 우리 불화 속 지혜(강소연/ sigongart)가 뽑혔다. 또 문학 부문에서는 △아픈 데 마음 간다는 그 말: 윤구병이 곱씹은 불교(윤구병/ 호미출판사)가, 역사·지리·관광 부문에서는 △실크로드 둔황에서 막고굴의 숨은 역사를 보다(둔황연구원/ 선)와 △아름답고 신비한 산사 답사기(이종호/ 북카라반)가 선정됐다.

'2019년 세종도서 학술부문'에서는 10개 분야 총 400종이 선정됐으며, 이 중 불교학술서는 △균형의 마음, 우뻬카(박재은/ 운주사) △대승보살계의 사상과 실천(양정연/ 박문사) △불교의 기원(고빈드 찬드라 판데/ 민족사) △상좌 슈리라타의 경량부 사상(권오민/ 씨아이알) △세친의 극미론: 극미해석을 통해 본 세친 철학의 전이(이규완/ 씨아이알) △광흥사 월인석보 권7·권8(서보월·천명희/ 경진) △광흥사 초간본 월인석보 권21(천명희/ 경진)의 7종이다.

한편 세종도서로 선정된 책은 도서 정가 90% 금액으로 종당 800만원 이내 구입 후 전국 도서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1515호 / 2019년 12월 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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