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해년 한해를 마무리하며 설악산 신흥사(주지 우송 스님)가 ‘2019년 이웃과 함께하는 자비나눔 송년법회’를 봉행한다.
신흥사와 신흥사복지재단 주최로 12월12일 오후 6시 속초마레몬스호텔 대연회장에서 봉행 되는 이번 법회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자비나눔 물품과 장학금을 전달하고 한 해 동안 자비나눔 일선에서 활약한 사부대중과 활동가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흥사는 이날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400세대에 쌀 4000kg과 농협 상품권 2000만원, 국산들기름선물세트 400세트를, 대한노인회 속초지회 경로당 89개소에 쌀 1780kg과 커피선물세트 898박스를 각각 전달한다. 또 지역 내 인재 발굴을 위해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 2억원의 장학금도 수여한다.
매해 지역을 위한 자비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신흥사는 2007년 우송 스님이 주지로 취임한 이후 총 31차례에 걸쳐 자비나눔 행사를 진행해왔다. 우송 스님은 “나눔과 인연을 맺은 이들과 2019년 한해를 되돌아보고 지역 내 어려운 가정과 경로당 어르신에게 쌀과 겨울나기 성금 전달을 통해 새해의 희망을 약속하는 따뜻한 이야기들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쌀과 성금 나누기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033)635-9445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515호 / 2019년 12월 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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