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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단체 ‘더해피로드’, 후원자의 밤 개최

  • 교계
  • 입력 2019.11.29 15:02
  • 수정 2019.11.29 15:53
  • 호수 1515
  • 댓글 0

혜공 스님 등 150명 동참
“내일 위해 자비등불 밝히자”

국제구호단체 ‘더해피로드’(대표 혜공 스님, 광주 성거사 주지)가 11월24일 광주 사찰음식 전문점 수자타 2층에서 ‘세상을 아름답게 미래를 행복하게’란 주제로 ‘2019 더 해피로드 후원자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코미디언 최영준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더해피로드 대표 혜공 스님을 비롯해 운영위원장 도성 스님, 광주불교연합회장 동현 스님, 송광사 천자암 감원 법웅 스님, 담양 호국사 주지 본묵 등 스님들과 회원 등 사부대중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후원자에 대한 표창과 북한이탈주민 대학생에 장학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더 해피로드 대표 혜공 스님은 환영사를 통해 “후원자들의 후원을 통해 조금이라도 더 많은 아이들과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며 “나눔의 실천은 모두가 행복해지는 공덕을 닦는 수행으로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자비의 등불을 밝히자”고 말했다.

 

운영위원자 도성 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어려운 가운데도 많은 도움을 주신 후원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법웅 스님도 축사를 통해 “더해피로드 대표 혜공 스님은 늘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을 주시는 보살”이라며 “많은 도움을 드리지 못하고 말로써 축사를 할뿐이라 죄송하다”고 말했다.

지난 2016년에 설립한 더해피로드는 지구촌의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국제구호단체로 미얀마와 네팔 등에서 동자승 수행 숙소 건립, 자전거, 의약품, 후원금 등을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 하고 있다.

 

신용훈 호남주재기자

[1515호 / 2019년 12월 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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