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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다문화센터 ‘군민과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

  • 교계
  • 입력 2019.11.29 15:21
  • 수정 2019.11.29 16:25
  • 호수 1515
  • 댓글 1

11월24일 사부대중 500명
“종교·인종 초월 우리함께”
표창·자비나눔 행사도 열려

구례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도운 스님)는 11월24일 구례실내체육관 일대에서 ‘구례군민과 함께하는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19교구본사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을 비롯해 천은사 종효 스님, 연곡사 원묵 스님, 사성암 대진 스님, 불락사 상훈 스님, 구례군노인전문요양원 대현 스님과 정인화 국회의원, 김순호 구례군수, 정정섭 구례군의회 부의장, 구례군민, 다문화가족 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동참했다.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도운 스님은 개회사를 통해 “비가 온다는 예보에 걱정이 많았는데 날씨가 나쁘지 않아 다행”이라며 “우리는 항상 ‘다·같·이’를 생각하자 즉 다르지 않으니까, 같으니까, 이미 우리니까를 실천하자”고 말했다.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도 축사를 통해 “종교와 인종을 초월해서 다 같이 노력하고 늘 어울릴 수 있도록 함께 힘써주길 바란다”며 “오늘의 주제처럼 너와 내가 아닌 우리가 함께 ‘다·같·이’ 어울리는 자리로 모두 즐겁고 유쾌한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순호 구례군수와 정인화 국회의원도 축사를 통해 “이미 우리나라는 다문화 사회인 것을 인식하고 다문화 사회에 빠르게 대응해 나가야 한다”며 “다문화사회에 맞는 행정적 지원과 법률적 지원을 위해 법 개정 등을 통해 차별받지 않고 서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사회로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다문화가족에게 표창과 자비나눔도 진행됐다. 화엄사 덕문 스님은 이종호 학생 등 3명에게 노트북을 전달하고 구례군수와 구례군교육지원청도 표창과 선물을 전달했다. 또 다양한 경품과 상품이 시상식도 이어져 흥겨운 시간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는 OX퀴즈, 명랑운동회, 장기자랑 등 다양한 놀이마당이 진행됐고 세계음식 체험, 세계의상 및 놀이체험, 날아라 한궁, 바람개비 머리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마당도 열렸다.

세계음식 체험마당에서 중국음식 코너를 맡은 중국출신 장행선씨는 “여러 나라 사람들이 모두 다 같이 모여 음식도 만들고 소통하면서 따뜻한 정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신용훈 기자

[1515호 / 2019년 12월 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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