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연꽃향기자비나눔본부 소원정사(주지 도계 스님)는 11월23일 ‘제16회 연꽃향기나눔 및 제10회 연꽃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소원정사 주지 도계 스님을 비롯해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 광주지부 회장 소운 스님, 장흥 보림사 주지 일선 스님, 지장사 주지 경담 스님과 광주시 남구청 김병내 구청장, 서구청 서대석 구청장, 남구청불자회 등 사부대중 200여명이 함께했다.
연꽃향기나눔 행사에서는 208명의 불자가 모연한 568가마(3000여만원 상당)의 쌀을 광주 남구청과 서구청, 빛고을나눔나무, 외국인근로자 등에게 전달하고 50벌의 방한복(1250만원 상당)을 지역 사회복지과에 전달했다. 또 연꽃상 시상식에서는 1년 동안 사경 사불 등 자비나눔과 신행활동을 이어온 지장행자 46명 가운데 5명을 선발하여 연꽃상을 전달했다.
도계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200여명의 불자들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정성을 모와 나보다 더 어려운 부처님들에게 자비의 쌀이 돌아감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또한 지극정성으로 사경사불을 해오며 자비행을 이어온 지장행자들에게도 부처님의 가피가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용훈 호남주재기자
[1515호 / 2019년 12월 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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