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이 재가종무원 인사를 단행, 교육원과 문화부 그리고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등 차팀장들을 대거 교체했다.

조계종은 12월3일 제16차 인사위원회를 열고 중앙종무기관 및 산하단체 일반직종무원 인사를 확정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취임과 36대 집행부 출범 이래 두 번째 정기인사다.

인사위원회 결과에 따르면 총무차장과 기획차장은 유임된 가운데 교육원 차장에 지정학 호계원 팀장을, 문화부 차장에 전인동 호법부 호법팀장을,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사무차장에 황충기 문화부 차장을 전보인사했다.

팀장도 10여명이 자리를 옮겼다. 기획실 기획팀장에 정유탁 홍보팀장이, 홍보팀장에 임융창 행정관을 배치했다. 교육원 교육팀장에 류창무 호법팀 종무관·장경미 교육팀 행정관을, 문화부 문화팀장에 이선화 직할교구사무처 사무행정팀장을, 사무행정팀장에 조현우 직할교구사무처 행정관을 전보했다. 사회부 사회팀장에 이상봉 포교연구실 팀장을, 국제팀장에 윤영희 템플스테이 팀장을 인사이동 시켰다.

포교원 팀장에 총무팀 김소영 행정관을, 호계원 사무행정팀장에 윤호원 사회팀장을, 백년대계본부 사무행정팀장엔 박용규 교육원 차장을, 백만원력팀장에 김영미 행정관을 인사했다. 불사추진위원회 사무국장에는 김영주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차장을 임명했다.

이번 인사에 승급한 일반직종무원은 1급(종무관) 이세용 조계사 종무실장과 황철기 도반HC 전무이사를 포함해 27명이다. 이밖에 3개월 동안 해인사 종무실장으로 파견된 이석심 전 포교차장을 국제선센터로 복귀파견하는 등 파견 및 복귀하는 종무원은 총 3명이다.

인사전보는 12월9일자이며, 승급은 2020년 1월1일 적용된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516호 / 2019년 12월 1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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