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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음사 우학 스님‧윤청광 이사장, 포교대상 수상

  • 교계
  • 입력 2019.12.03 19:17
  • 수정 2019.12.04 09:42
  • 호수 1516
  • 댓글 0

조계종 포교원, 12월3일 시상식

조계종 포교원은 12월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제31회 포교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관음사 회주 우학 스님과 윤청광 대한출판문화진흥재단 이사장이 포교대상인 종정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계종 포교원(원장 지홍 스님)은 12월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제31회 포교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는 사부대중 400여명이 참석해 우학 스님 등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올해 포교대상 대상으로 선정된 우학 스님은 1996년부터 현재까지 십여 곳의 도량을 설립하고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를 창건, 대사회활동을 펼치면서 도심포교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사회복지법인 무일복지재단과 의료법인 무일의료재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곳곳에 부처님 법이 퍼지도록 하는데 이바지하고 참좋은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법인 무일학원을 설립해 어린이 청소년 불교인재를 양성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이날 우학 스님은 수상소감을 통해 “부처님 제자로서 포교한 일로 상을 받으니 부끄럽지만 지금까지처럼 여여하게 나아겠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국내 모든 도량 신도들의 협조에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윤청광 대한출판문화진흥재단 이사장은 1987년 불교신문 논설위원을 시작으로 40여년간 방송‧출판 분야에 몸담으며 ‘고승열전’ ‘불교를 알면 평생이 즐겁다’ ‘회색 고무신’ 등 다양한 불교서적을 저술했다. 특히 윤 이사장은 1996년부터 2012년까지 법보신문 논설위원을 맡아 불교계 안팎 사안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는 명칼럼으로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최근에는 유튜브 콘텐츠인 애니메이션 ‘고승열전-경허 스님’ 제작에 참여하는 등 새로운 미디어시대가 요구하는 포교콘텐츠 제작에도 크게 힘쓴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윤청광 이사장은 “알기 쉽고, 재미있고, 감동적인 불교라는 서원을 세우고 노력해왔는데 인정받은 느낌”이라며 “앞으로도 변하는 시대상에 맞춰 다양한 포교방법을 고민하며 정진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서광사 주지 도신 스님, 석불사 주지 경륜 스님, 전완중 제12교구신도회장, 주윤식 제8교구신도회장, 송정숙 불자가 공로상인 총무원장상을 수상했다.

또 통도사 승가대학장 인해 스님, 진관사 총무국장 법해 스님, 남창현 한국세무사불자회장, 김영주 제16교구신도회 사무국장, 신기열 범어사금정불교대학 총동문회장, 조계사 불교대학 등 개인 5명, 단체 1곳이 원력상인 포교원장상상패를 받았다.

이날 포교원장 지홍 스님은 “포교대상 수상자들이 포교현장에 뿌려놓은 땀과 포교의 씨앗들은 불교 발전에 커다란 주춧돌이 될 것”이라며 “수상자들의 원력에 화답해 포교원도 ‘삶을 지혜롭게, 마음을 자비롭게, 세상을 평화롭게’하기 위해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총무원장 원행 스님도 “수상자 여러분들이 말고 한국불교가 추진하고 있는 백만원력 결집운동의 화신이며 상징적인 인물”이라며 “오직 부처님 법대로 살겠다는 큰 발원으로 진력해 온 수상자들의 공로를 높이 찬탄하고 마음깊이 새기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올해 새롭게 디자인된 트로피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포교대상 트로피는 조계종단의 문장인 삼보륜을 품고 있는 연꽃 형상으로 디자인됐다. 상단의 삼보륜을 감싸는 4장의 연꽃잎은 ‘사성제’를 의미하고 그 아래를 또 4장의 연꽃잎으로 감싸 ‘팔정도’를 표현했다. 또 그 아패 3장의 연꽃잎을 모두 합하면 ‘십이연기’를 상징화 해 부처님 근본수행으로 깨달음을 이룬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칠교 불상조각가의 작품이다.

한편 시상식 후에는 대관음사 가릉빈가합창단, 국악 중창단 소을 소리판, 팝페라 성악 앙상블 퀸스틸러가 축하공연으로 흥을 돋궜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516호 / 2019년 12월 1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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