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불교연합회 부설 빛고을나눔나무(상임이사 보응 스님)는 지난 11월22일 미얀마 양곤에 위치한 낫마우 파리야티 사원학교를 방문해 대형 정수시설 준공식을 가졌다.
빛고을나눔나무 ‘붓다의 선물-해외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정수시설 설치 지원사업은 미얀마 외곽 사원학교의 열악한 식수환경으로 인해 수인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에게 깨끗한 식수 지원을 통해 아동들의 건강 개선과 학업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진행됐다.
준공식에는 증심사 주지 중현 스님을 비롯해 바단타 쿠살라 교장 등 교직원과 학생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완공식에서는 학생들에게 학용품세트도 전달했다.
낫마우 파리야티 사원학교는 스님 480명, 일반학생 765명 위탁 300명 등 전체 1500여명의 학생이 공부를 하고 있으며, 교실수 부족과 열악한 식수환경 등 전반적인 교육환경이 취약한 학교이다.
준공식에 참여한 중현 스님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자 하는 미얀마 신도들의 마음을 보았다”며 “작은 시설이지만 아이들이 공부하는데 좋은 보탬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516호 / 2019년 12월 1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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