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시간을 보내는 분들에게 부처님 말씀이 전해져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고 부처님 제자로 거듭나길 서원합니다.”
자비실천운동본부 봉사활동에 동참 중인 양유경(길상심) 불자<사진>가 전법의 발원을 담아 법보신문 법보시 캠페인에 참여했다.
독실한 불교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양유경 불자에게 부처님 가르침은 어머니의 몫일뿐이었다. 그러다 세월호 참사 때 분향소가 설치된 팽목항을 찾아 불쌍한 영가를 위로하고 돌아오는 길에 법정 스님의 글을 접하고 불자로 거듭났다. 자비와 보시의 실천을 발원한 그는 천일기도에 입재했고 동시에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첫 시작은 아산 수암사 주지 혜정 스님이 이끄는 마이트리봉사단이었다. 그는 마이트리봉사단과 함께 무료급식소에서 소외이웃을 위한 봉사에 동참했다. 이 인연은 자비실천운동본부 이사장 해광 스님으로 이어져 지금은 무료급식소뿐 아니라 교도소와 군부대, 요양시설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힘을 더하고 있다.
양유경 불자는 “부처님 가르침대로 불자다운 불제자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만나는 모든 분들이 부처님과 인연을 맺어 부처님의 가피 속에서 살아가길 바란다. 저의 법보시 동참으로 부처님과 인연을 맺는 분들이 조금 더 늘어나고, 이 인연이 더 큰 인연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
[1516호 / 2019년 12월 1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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