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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사 주지후보에 정념 스님 당선

  • 교계
  • 입력 2019.12.12 14:14
  • 수정 2019.12.12 15:38
  • 호수 1517
  • 댓글 2

12월12일 산중총회서 만장일치
5회 연속 교구본사주지 맡게 돼

평창 오대산 월정사는 12월12일 산중총회를 열어 주지후보로 정념 스님을 선출했다.
평창 오대산 월정사는 12월12일 산중총회를 열어 주지후보로 정념 스님을 선출했다.

조계종 제4교구본사 월정사 주지후보에 정념 스님이 확정됐다.

월정사는 12월12일 대법륜전에서 주지후보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열어 단독후보로 출마한 현 주지 정념 스님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이날 산중총회에는 전체구성원 165명(비구 140명, 비구니 28명) 가운데 63명이 참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세영 스님은 정념 스님에게 당선증을 교부했다. 이로써 정념 스님은 5회 연속 월정사 주지를 맡게 됐다.

당선증을 교부 받은 정념 스님은 “한암대종사, 탄허대종사, 만화대선사의 수행과 가람수호의 정신을 계승해 우리 산중의 화합과 발전을 이끌겠다"면서 "어려운 시대에 한국불교의 등불로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념 스님은 1980년 희찬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85년 자운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중앙승가대총동문회장과 제11~13대 중앙종회의원, 중앙종회 호법분과위원장, 강원불교연합회장, 상원사 주지 등을 역임했다. 2004년부터 월정사 주지 소임을 맡아왔으며 지난 4월 조계종 백년대계본부장에 임명됐다. 또 지난 8월20일 수행문화 진작과 중앙승가대 발전에 기여한 공로 등으로 중앙승가대로부터 명예박사학위를 받기도 했다.

2012년 조선왕실도서 환수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고, 지난 9월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대회 개최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저서로는 ‘문수기도 공덕’ ‘행복한 불교 이야기’ ‘한국사회와 불교 그 미래를 조망하다’ ‘오대산에서 보낸 편지’ 등이 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517호 / 2019년 12월 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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