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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기도 원력 모아 ‘자비공덕회’ 창립

  • 교계
  • 입력 2019.12.13 20:15
  • 수정 2019.12.13 21:11
  • 호수 1517
  • 댓글 0

전주 금선암, 나눔활동 확대 발원
12월12일, 송년법회서 기금전달도

붓다로살자 실천도량 모악산 금선암(주지 덕산 스님)이 12월12일 전주 웨딩펠리스 자비공덕회의 창립을 알렸다. 금선암은 2018년 시작한 4부 니까야 독송 천일기도 정진 기간 중 동참 대중을 중심으로 자비행 실천을 결의하고 법인설립을 추진해왔다. 금선암 신도들은 김용상 집행위원장을 중심으로 인연있는 불자들의 참여로 ‘자비공덕회’라 명명하고 현재 9400만원의 기금을 모왔다. 이날 출범한 자비공덕회원들은 봉사의 생활화와 대자비 실천으로 밝은 세상을 여는 인도자가 되어 일체중생이 용화세계에 참례하기를 발원했다.

법회에는 금선암 주지 덕산 스님을 비롯해 안준아 금선암 신도회장, 김찬우 금선백련마을 김찬우 원장, 김상용 자비공덕회 집행위원장, 오종근 전북불교네트워크 공동대표, 유정희 자연음식문화원장 등 사부대중 200여명이 함께했다.

송년법회를 겸해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굳건한 신심으로 신행생활과 포교활동 및 복지와 봉사 활동에 앞장서 온 지역 불자들에 대한 격려도 이어졌다. 또 (주)기성건설산업 김선미 불자가 기탁한 백미 400kg을 생명평화밥상에 전달했다. 

안준아 금선암 신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금산사 창건1400주년 기념 매향 20주년을 맞아 기념법회를 봉행하고 십선회도 20주년을 맞이한 해”라며 “이러한 시기에 금선암에서 불자들의 뜻을 모와 자비공덕회를 만들어 자비를 실천하고 불법홍포에 나서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금선암 주지 덕산 스님도 법문을 통해 “출가이후 40년의 세월을 통해 어떻게 회향할 것인가를 생각하며 부족하지만 열심히 노력해왔다”며 “오늘까지 오면서 어느 한분도 소중하지 않은 인연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2019년을 무의미하게 보내는 것이 아쉽고 앞으로 어떻게 회향할 것인가를 고민하던 가운데 자비공덕회를 만들게 되었다”며 “붓다로살자 실천도량이며 넉넉하고 포근한 도량인 금선암에 맞게 함께 나누고 자비를 실천해 용화세상에 다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김용상 집행위원장도 인사말을 통해 “매향향도로써 미륵 보살의 대자비를 얼마나 실천 하였는가 되돌아 볼 즈음 덕산 스님께서 선업 공덕을 쌓아 아름답게 회향할 수 있는 길을 제안해 자비공덕회를 설립하게 되었다”며 “인연있는 불자들의 뜻을 모와 설립한 자비공덕회의 설립을 축하해 주시고 작은 정성이라도 모두 함께 동참해주시길 간절히 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범한 자비공덕회는 금선암이 입재한 2018년 4부니까야 독송 천일기도 정진 중 미륵향도들의 4대 실천강령의 실천을 돌아보며 자비행 실천을 위한 법인설립을 결의하고 추진해왔다. 금선암 신도들은 김용상 집행위원장을 중심으로 인연있는 불자들의 참여로 ‘자비공덕회’라 명명하고 현재 9400만원의 기금을 모왔다. 기금전달식에서 자비공덕회는 매향신도들의 4대실천강령을 낭독하며 봉사정신을 생활화하고 대자비를 실천하여 밝은 세상을 여는 인도자가 되어 일체중생이 용화세계에 참례하기를 발원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517호 / 2019년 12월 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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