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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낙동강 생활권 대승적 발전 염원, ‘낙동강상생포럼’ 창립

기자명 주영미
  • 교계
  • 입력 2019.12.13 20:49
  • 호수 1517
  • 댓글 0

12월5일, 부산 명지농협 강당
청량사 주지 운암 스님 증명
250여 명 창립 회원 동참

부산의 낙동강 하구 생활권인 강서구를 비롯해 사상구 및 사하구, 북구의 상생과 발전을 염원하는 불교도의 정책모임 ‘낙동강상생포럼’이 창립됐다.

낙동강상생포럼 창립준비위원회는 12월5일 부산 강서구 명지 농협 2층 대강당에서 ‘낙동강상생포럼 창립대회’를 개최했다. 포럼은 부산 강서구 청량사 주지 운암 스님의 제안으로 불교도가 뜻을 모아 부처님 가르침을 기반으로 강서구를 비롯해 사상구, 사하구, 북구 지역 등의 상생과 화합, 발전을 이끌기 위한 목적으로 결성됐다. 대회는 창립총회, 축하공연, 창립 출범식 등의 순서로 전개됐다.

이날 창립출범식의 증명법사를 맡은 청량사 주지 운암 스님은 격려사에서 “불교의 이름으로 불교 사상으로 이렇게 모임을 결성한 것에 큰 의미를 둔다”며 “21세기는 한 사회나 국가를 넘어서 지구촌이 생활권을 형성하는 시대인 만큼 다양한 갈등과 이해관계를 해결하는 대승적 방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스님은 “불교에서 만물만생은 스스로 존귀하므로 평등하고 상대와 나는 불가분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연기법을 말한다”며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이기도 한 모두를 위하는 우리 지역을 위한 마음으로 다양한 방향 모색과 정책 제안을 실천하는 것이 낙동강을 중심으로 자연과 사회가 공존하는 새로운 서부산 시대를 열어가는 진정한 상생의 길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윤종현 낙동강상상생포럼 초대회장도 인사말에서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출범하게 된 본 포럼의 창립 목적은 낙동강권 각계각층의 인프라를 구축해서 낙독강권 현안 및 불편 사항을 발굴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것뿐만 아니라 앞으로 사찰부지가 2600여 평으로 확장될 청량사와 에코될타시티 공원 용지를 활용해서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찾아 쉴 수 있는 힐링 공간의 조성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법석에는 부산 강서구불교연합회회장이며 청량사 주지 운암, 금정총림 범어사 승가대학장 정안, 윤종현 낙동강상생포럼 초대회장, 김대실 사무국장 등 사부대중 200여 명이 동참했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517호 / 2019년 12월 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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