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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부산연, 부산 내원정사서 1박2일 단기 집중 수행

기자명 주영미
  • 교계
  • 입력 2019.12.13 21:04
  • 호수 1517
  • 댓글 0

12월9~10일, 재가불자 100명 동참
마음나누기·3자1배 사경·즉문즉답 등
11월25일, 연탄불공회 난방유 배달

해마다 여름과 겨울 안거 기간마다 재가 불자들의 정진을 독려해 온 조계종부산연합회가 이번에는 1박2일의 단기 집중 수행 프로그램을 개설해 불자들의 정진을 이끌었다.  

조계종부산연합회(회장 원허 스님)는 12월9~10일 부산 내원정사 템플스테이생활관에서 ‘기해년 재가 동안거 1박2일 단기 수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조계종부산연합회 차원에서 지난 2014년부터 진행해 오던 재가 안거의 연장선에서 신설됐다. 동안거 기간에는 1박2일의 단기 수행을 기획, 불자들에게 템플스테이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단 하안거 기간에는 기존 방식대로 60일 동안 재가 안거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첫 단기 수행 프로그램에는 조계종부산연합회 회원 사찰을 통해 참가 신청을 받은 가운데 총 100여 명이 동참했다. 프로그램은 반야심경 세 자를 사경하고 한 번 절하는 3자 1배, 대나무 숲 걷기 명상과 더불어 조계종부산연합회 회장단 스님들이 직접 불자들과 소통하는 즉문즉답 시간도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9일 봉행된 입재식에서 조계종부산연합회장 원허 스님은 인사말에서 “현대인의 삶 자체가 바쁘게 하루를 반복하며 살아가야 하는 현실이며 불자라 하더라도 일상에서 평정심을 유지하기가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단기 수행을 계기로 일상을 잠시 떠나 1박2일의 산사 체험을 통해 그동안의 신행을 점검하고 내면의 평온함, 진솔함과 마주한다면 그 순간이 곧 궁극의 행복, 열반을 향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내원정사 주지 지일 스님도 환영사에서 “산사의 일상과 인접하면서도 최상의 현대적 시설도 완비한 템플스테이생활관에서 온전한 휴식을 경험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항상 불교계 대소사에서 적극적으로 앞장서시는 분들에게 새로운 신행의 충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조계종부산연합회는 겨울을 맞아 저소득 계층의 겨울나기 지원 사업으로 ‘제3회 무비 스님과  함께하는 연탄불공회’를 진행 중이다. 특히 지난 11월25일에는 조계종부산연합회장 원허 스님과 국장직 스님들이 직접 두 세대를 방문해 난방유를 주유하며 저소득 세대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기원했다. 조계종부산연합회는 이날 직접 주유를 마친 두 세대를 비롯해 부산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회장 선공 스님)의 추천을 바탕으로 8개 구의 11곳 노인복지관을 통해 저소득 어르신 가구 55세대에 총 1,400만원 상당의 난방유를 전달했다. 난방유 전달식은 지난 11월12일 부산 영도구노인복지관에서 가진 바 있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517호 / 2019년 12월 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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