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운문사 회주 명성 스님의 구순을 기념해 발간된 ‘법계명성 전집’ 봉정식<사진>이 12월11일 운문사 대웅보전에서 열렸다. 총 20권으로 편찬된 ‘법계명성 전집’은 명성 스님이 집필한 각종 저술과 논문, 편서와 역사, 편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운문사를 세계적인 비구니교육도량으로 일신시킨 명성 스님의 발자취와 함께 한국 근대 비구니사가 함께 담겨 있다는 평가다.
명성 스님은 “덕이 없는데도 이렇게 칭찬을 받고 축하를 받으니 송구스럽고 몸둘 바를 모르겠다”며 “지난 반세기는 학인들과 함께 부처님의 가르침을 유통교화하며 걸어온 한 길이었다”는 말로 학인들을 비롯한 사부대중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대구지사=김영각 지사장
[1517호 / 2019년 12월 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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