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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죽으로 액운 쫓고 따뜻한 희망 채워요”

  • 복지
  • 입력 2019.12.17 10:40
  • 수정 2019.12.17 10:46
  • 호수 1518
  • 댓글 0

중앙신도회, 서울 인사동서 동지팥죽 나눔

북인사마당서 3000인분 제공
돈의동·창신동 등 쪽방촌서도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 스님과 이기흥 중앙신도회장, 박원순 서울시장 아내 강난희 여사, 불자가수 주병선 등이 시민들에게 직접 3000인분의 팥죽을 나눴다.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 스님과 이기흥 중앙신도회장, 박원순 서울시장 아내 강난희 여사, 불자가수 주병선 등이 시민들에게 직접 3000인분의 팥죽을 나눴다.

동지를 일주일 앞두고 팥죽 한 그릇씩 나눠 먹으며 액운 쫓고 새해 희망을 채우자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는 12월14일 서울 인사동 북인사마당 일원에서 ‘2019 나눔과 베풂, 새 희망의 동지’를 실시했다. 중앙신도회 사단법인 날마다좋은날과 불교의료봉사단 반갑다연우야(단장 황채운)가 주관한 이번 동지행사는 액운 쫓는다는 팥죽을 나눠먹던 세시풍속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 스님과 이기흥 중앙신도회장, 박원순 서울시장 아내 강난희 여사, 불자가수 주병선 등이 시민들에게 직접 3000인분의 팥죽을 나눴다. 인사동을 찾은 시민들을 뜻밖에 동지팥죽에 반색했다. 시민들은 따뜻한 팥죽을 먹으며 권원태 연희단이 준비한 줄타기 공연을 관람하기도 했다. 팥죽 배식대 맞은 편 부스에서는 새해달력과 복조리를 받으려는 시민들의 줄이 끊이지 않았다.

지홍 스님은 “어두움과 밝음이 교차하는 시기를 동지라고 한다. 밝고 힘차게 새해를 시작하길 바란다”고 동지팥죽 나눔 의미를 전했다. 이기흥 회장은 “올 한 해 수고하신 시민들에게 기운 내시라고 동지팥죽을 준비했다”며 시민들을 격려하고 새해 복을 기원했다.

중앙신도회는 돈의동과 창신동 일원 쪽방촌에서도 동지팥죽을 나눴다. 서울시 쪽방촌상담소 도움으로 홀로 거주하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방한용품과 본죽에서 후원한 팥죽 2500개를 전달했다.
중앙신도회는 돈의동과 창신동 일원 쪽방촌에서도 동지팥죽을 나눴다. 서울시 쪽방촌상담소 도움으로 홀로 거주하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방한용품과 본죽에서 후원한 팥죽 2500개를 전달했다.

앞서 중앙신도회는 돈의동과 창신동 일원 쪽방촌에서도 동지팥죽을 나눴다. 서울시 쪽방촌상담소 도움으로 홀로 거주하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방한용품과 본죽에서 후원한 팥죽 2500개를 전달했다.

한편 동지나눔행사에는 봉은사, 도선사, 화계사, 화엄사, 한마음선원, 보리암 등 사찰에서 새해달력을 보시했으며 서울시, 제너시스비비큐그룹, 본죽, 동국대 생활협동조합이 후원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518호 / 2019년 12월 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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