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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불자‧스님‧자원봉사자 서로 격려한 화합 법석

  • 교계
  • 입력 2019.12.18 14:39
  • 수정 2019.12.20 18:50
  • 호수 1518
  • 댓글 0

경찰전법단, 12월16일 송년법회
우수경찰에 총무원장상 등 수여
경찰 200여명, 새로운 출발 다짐

조계종 경찰전법단은 12월16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불기2563년 경찰불자 송년법회’를 봉행했다.

2019년 한 해 동안 민생치안과 경찰불교 포교에 힘써온 경찰불자들의 활동을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조계종 경찰전법단(단장 지현 스님)은 12월16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불기2563년 경찰불자 송년법회’를 봉행했다. 경찰불자 200여명은 경찰전법단에서 준비한 1년 활동 영상시청은 물론 상장 수여, 발원문 봉독, 친교의 시간 등으로 묵은 해를 돌아보고 새로운 한 해의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포교원장 지홍 스님은 올 한 해 시민들 삶의 현장에서 그 누구보다 애쓴 경찰불자들을 격려했다. 스님은 법어에서 “부처님께서는 고통의 근원을 알아야 고통에서 벗어나고 세상을 통찰해 볼 수 있어야 삶 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자신이 삶의 중심이 된다고 말씀하셨다”며 “점점 갈등과 정쟁으로 각박해져가는 게 현실이지만 앙상한 나뭇가지에 새롭게 돋아날 새싹을 기대하듯 경자년 새해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가슴속에 품고 자신이 삶을 중심으로 살아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국민과 사회의 요청이 있는 곳곳에서 사회 질서와 치안을 위해 진력해온 경찰불자들의 화합과 협력에 박수를 보낸다”며 “지금까지의 원력과 신심을 더욱 굳건히 해 신행활동을 도육 열심히 하고 경찰불자들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진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찰전법단장 지현 스님도 축사에서 “법질서 집행과 부처님 가르침을 전하고 정법의 길로 인도하는 교화, 양 측을 고루 지탱하는 균형은 국민 안전을 도모하는 법륜이 될 것”이라며 “국민 안전과 보호가 경찰 불자들의 사명이듯 부처님 법을 믿고 따라는 불자들을 보호하겠다고 서원한 일백사위 화엄신장들의 옹호가 경찰불자 가족여러분과 늘 함께 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송년법회는 평소 돈독한 심신과 원력으로 경찰불교 발전에 기여하고 자비 실천으로 모범을 보인 경찰불자들을 표창하고 경찰불자들의 신행활동을 위해 애써준 스님과 자원봉사자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화합의 장이라는 점에서 뜻깊은 자리였다.

시상식에서는 김성한 부산지방경찰청 불교회원이 총무원장상을, 박종연 중앙경찰학교 불교회원과 손문환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불교회원이 포교원장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경찰전법단장상에은 김영희 송파경찰서 보경법우회원, 김용선 경찰포교사팀원, 손수덕 조계사포교사팀원, 안현미 조계사 종로지역장, 금강심 조계종사회복지재단 화목회 대표가 수상했다.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윤동춘 서울지방경찰청 경무부장 대독을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변함없이 시민의 질서와 안전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스님과 불자들의 기도덕분”이라며 “부처님 자비와 공생 진리를 마음 깊이 새기고 파사현정의 자세로 시민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518호 / 2019년 12월 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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