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용화사(주지 각연 스님) 충북불교대학 제25기 졸업발표회 ‘소중한 인연 따뜻한 이웃과 함께’가 12월18일 S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충북불교대학 25기 졸업생과 기수별 임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삼귀의 및 반야심경 봉독, 인사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주지 각연 스님은 “오늘이 있기까지 법우님들에게 손발이 되어준 자원봉사자와 강의를 맡아준 스님, 교수님에게 감사를 드린다. 명예학장이자 용화사 회주인 월탄 대종사께서도 증명하고 계신다”고 인사했다.
스님은 이어 “일체세계 모든 현상은 우리의 마음이 만드는 것이라는, 또 마음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이 세상은 어떤 세상으로도 만들 수 있다”며 “좋은 만남, 좋은 도반, 소중한 인연은 오직 마음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여러분과의 인연이 계속해 이어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전인호 동문회장은 축사에서 “나를 내려놓으면 마음이 부드러워지고 얼굴이 편안하게 변한다는 주지스님의 말씀을 기억하자”며 “법연으로 이어진 소중한 인연을 잘 간직하고 항상 부처님의 가피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용화사는 신라 선덕여왕 때 창건돼 창건됐다 1000여년 만에 복원된 사찰이다. 충북불교대학과 대학원을 비롯해 용화봉사단, 산악회, 총동문회 등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충북불교대학은 2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충북지역 포교의 산실이다.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
[1518호 / 2019년 12월 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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