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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사, 백만원력결집 동참으로 기해년 마무리

  • 교계
  • 입력 2019.12.20 18:07
  • 수정 2019.12.20 18:15
  • 호수 1518
  • 댓글 0

12월15일, 전북혁신도시 수현사서
교구대법회 봉행…5000만원 기탁
사부대중 동시 ARS 후원 전화연결

조계종17교구 본사 금산사(주지 성우 스님)는 12월15일 전북혁신도시 금산사 포교당 수현사에서 ‘백만원력 결집불사 교구대법회’를 봉행했다. 지난 10월5일 화엄사를 시작으로 진행된 ‘백만원력 결집불사 교구대법회’는 한국불교의 중흥을 기원하며 조계사, 은해사, 범어사, 수덕사, 월정사 등 전국 교구본사를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백만원력결집은 매일 100원씩 한 달 3000원을 모아 보시하는 사부대중 100만명의 원력을 모아 한국불교 중흥의 기틀을 마련하자는 불사다. 모연된 기금은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 세우기, 인도 부다가야 한국사찰 건립, 군법당과 도심포교당 건립, 불교병원·요양원 건립,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에 사용된다.

금산사의 2019년 마지막을 장식한 백만원력 결집불사 교구대법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비롯해 금산사 주지 성우 스님, 백년대계본부 사무총장 일감 스님, 중앙종회의원 화평 스님 등 스님들과 전북불교신도회 이근재 회장, 금산중·고등학교장, 포교사단 전북지역단 김용수 신임단장, 화엄불교대학총동문회 안준아 회장 등 불교단체장들 정동영 국회의원, 최용범 전라북도 행정부시장 등 사부대중 600여명이 동참했다.

이날 법회에서는 백만원력 결집불사의 원만한 추진을 위해 이근재 전북불교신도회장, 김영섭·홍수자 부회장, 김용수 포교사단 전북지역단장 등을 추진위원으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또 금산사 주지 성우 스님은 금산사에서 모연한 5000만원을 기금으로 전달했다. 동참자들은 백만원력 결집불사에 발우저금통을 비롯해 집에서 틈틈이 모은 돼지저금통을 부처님 전에 올리며 한국불교 중흥을 발원했다. 또 사부대중은 중앙종회의원 화평 스님의 안내에 따라 각자의 휴대폰으로 ARS 전화번호 060-700-0012에 전화를 걸어 후원에 동참했다.

금산사 주지 성우 스님은 “백만원력 결집불사는 한국불교의 미래를 여는 중요한 불사로 금산사 교구 스님들과 신도분들의 노력으로 성공리에 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법문을 통해 “경주 남산의 열암곡 마애부처님을 다시 세우고 인도 부다가야에 한국사찰을 건립하고 군법당과 도심포교당 건립 등 한국불교의 발전을 위해서는 여러분들의 동참이 필요하다”며 “하루 100원을 꾸준하게 모으는 것은 어렵지만 우리 스스로 한국불교를 살리는 주체라는 간절한 원력으로 동참해줄 것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많은 불자들이 백만원력 결집불사에 동참하는 약정서를 작성했다, 또 보시한 발우저금통을 대신해 새로운 발우저금통을 가져가 백만원력 결집불사의 중단없는 추진의지를 다졌다. 준비된 발우저금통 200여개가 순식간에 동이나 500개를 새로 신청하는 등 지역 불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엿보였다.

한편 금산사는 ‘백만원력 결집불사 교구대법회’에 앞서 수현사 2층 강의실에서 금산사 교구 포살과 교구종회를 개최했다. 또 오후에는 ‘전북불교송년의 밤’ 행사도 진행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518 / 2019년 12월 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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