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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덕 스님 제정한 ‘불광신앙장전’ 생명처럼 준수할 것”

  • 교계
  • 입력 2019.12.30 15:01
  • 수정 2019.12.30 19:54
  • 호수 1520
  • 댓글 60

광덕문도, 12월30일 갈등 종식 위한 입장문 발표
“창건주 및 회주 지정 스님‧주지 진효 스님 지지”

금하광덕 문도들은 12월30일 입장문을 내고 참회와 함께 불광사태가 조기 종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서울 불광사 일요법회가 45년 만에 처음으로 중단되며 운영과 관련된 내부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가운데 금하광덕 문도들이 입장문을 내고 “광덕 스님께서 불광을 세우신 초심으로 돌아가자”고 말했다.

금하광덕 문도들은 12월30일 입장문을 내고 참회와 함께 불광사태가 조기 종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들은 “성명서 발표는 광덕 대선사가 불광을 세우신 초심으로 돌아가고자 함”이라며 다짐과 결의로 혼란과 갈등을 종식시키기 위해 원칙을 천명했다. 이는 광덕 스님이 제정한 회칙과 그 정신으로 돌아가자는 것으로 “불광사 창건 당시 세운 조직과 운영의 원칙을 지키는 것만이 현재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불광사 신도들에게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이들은 “지난 1년 6개월 동안 상호간 불신과 날선 비판, 상호 형사고발 등으로 파행적으로 운영된 법회에 심하 자괴감이 생긴다”며 “이제는 아쉬움과 분노를 내려놓고 큰 스님께서 세우신 불광의 출발점으로 돌아가자”고 강조했다. 문도 역시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밝힌 이들은 “불광 혼란은 큰스님께 누를 끼치는 것임을 누구나 알고 있다. 혼란을 종식시키고 불광이 다시 한번 한국불교 전법의 향도자로 거듭나기를 서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덕 큰스님께서 불광법회와 불광사를 창건하실 때 제정한 조직과 운영회칙 이외에는 그 어떠한 것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불광신앙장전’ ‘불광법회’회칙만을 불광의 운영규범으로 삼고 생명처럼 준수할 것”일 결의했다. 또 “불광사 불광법회 안정을 위해 현재 창건주 및 회주 지정 스님과 주지 진효 스님 중심의 운영체제는 유지돼야 하며 광덕문도회는 현재 체제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다음은 입장문 전문]

 

[1520호 / 2020년 1월 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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