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불교신도회(회장 정정복)는 1월10일 부산불교신도회 법계정사에서 ‘법계정사 신도회 제3·4대 회장 이·취임법회’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서 최문식 제2·3대 회장이 이임했으며 제4대 회장에는 법계정사 신도회 초대회장을 지낸 배태순 신임회장이 제4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배 회장은 부산불교신도회 부설 로터스불교대학 운영위원장도 맡고 있어 이날 취임식을 통해 법계정사 신도회장도 겸직하게 됐다.
배 회장은 취임사에서 “부산불교신도회가 52년의 오랜 역사를 지닌 신행단체임에도 불구하고 부침의 역사를 거치는 시련이 있었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대덕 스님들의 격려와 로터스불교대학 동문 및 재학생들과 회원 불자님들의 신심과 원력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배 회장은 “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다시 불심을 모아 신행과 교육, 봉사에 앞장선다면 이곳 법계정사에 부처님의 법음이 풍성할 것”이라며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원력을 모아주시고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법석에는 전 조계종 포교원장 혜총, 조계종부산연합회장 원허 스님을 비롯한 대덕 스님들과 공병수 부산불교신도회 명예회장, 배태순 회장, 최문식 이임회장 등 사부대중 300여 명이 동참했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1521호 / 2020년 1월 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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