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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니스님 자비·원력 그늘진 곳 전해지길”

  • 교계
  • 입력 2020.01.13 11:07
  • 호수 1520
  • 댓글 0

전국비구니회, 6000여 스님 원력 모아 법보시 동참
회장 본각 스님 “실천행으로 불교 위상 높여나가길”

전국비구니회장 본각 스님은 법보시캠페인에 동참하며 “비구니스님들의 전법활동이 더욱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국비구니회장 본각 스님은 법보시캠페인에 동참하며 “비구니스님들의 전법활동이 더욱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6000여 비구니스님들을 대표하는 대한불교조계종 전국비구니회(회장 본각 스님)가 법보시캠페인에 동참해 그늘진 곳, 소외 이웃과의 소통을 넓혔다. 전국비구니회장 본각 스님은 지난해 12월22일 동지를 맞이해 서울 전국비구니회관 봉행된 일요법회에 앞서 법보시캠페인에 동참했다. 본각 스님은 “전국 6000여 비구니스님들의 뜻을 모아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에게 자비의 손길을 내밀고 그늘진 곳에 부처님의 광명을 전하는 법보시캠페인에 전국비구니회도 동참하고자 한다”며 “법보시는 전국비구니회 12대 집행부가 천명한 적극적인 대사회 참여와도 맞닿아 있다”고 강조했다.

본각 스님은 “수행과 전법의 일선에서 정진하고 있는 비구니스님들은 급변하는 시대와 소통하며 전통을 계승하는 동시에 대중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며 “신문은 대중들과의 소통을 넓히면서 일반인들의 손길이 닿지 않는 사회의 그늘진 곳까지 부처님 가르침을 전달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매체인 만큼 법보시를 통해 비구니스님들의 포교 원력과 따뜻한 자비의 마음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6000여 비구니스님들의 수행과 전법 활동을 응원하고 지원하는 것이 전국비구니회의 또 다른 역할”이라고 강조한 본각 스님은 “군법당, 병원법당과 교도소 등에서 많은 비구니스님들이 교화와 전법에 매진하고 있다”며 “전국비구니회의 법보시로 전해지는 한부 한부의 신문이 열악한 환경에서 노력하고 있는 비구니스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13일, 12대 전국비구니회장에 취임한 본각 스님은 “사회문제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천명하며 “우리사회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해 한국불교가 지닌 대승의 가치를 구현하는 시대적 소명을 다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본각 스님은 “법보신문은 독창적인 기획물과 기사를 통해 비구니스님들의 활동을 다양하게 조명하고 전해왔다”고 평가하며 “특히 사부대중의 원력을 하나로 모으고 사회로 회향하는 법보시캠페인은 불교의 위상을 높이고 불자들의 자긍심을 북돋워 주는 의미 있는 실천운동”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자리를 함께 한 심정섭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 대표는 “군법당, 병원법당, 교도소법당 등에서 법보신문 법보시 요청이 꾸준히 들어오는 것은 우리 사회 구석구석에 부처님 말씀이 스며들고 있는 방증이라 생각한다”며 “전국비구니회의 동참으로 법보시캠페인이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520호 / 2020년 1월 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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