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 실천의 일환으로 지속적으로 기부를 이어가고 있는 일일시호일(대표 심정섭)이 탈북 이주 대학생을 후원했다. 일일시호일은 이주노동자, 다문화가정 등 이주민들의 국내 정착을 돕고, 치료비, 장학금 등을 지원하며 바라밀행을 실천하고 있는 법보신문의 공익법인이다.
일일시호일은 1월15일 통일바라밀숲(대표 남지심)으로부터 추천받은 탈북 이주 대학생 1명에게 장학금 200만원을 전달<사진>했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늦깎이 대학생 김원일(가명) 학생은 “공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며, 더욱 열심히 공부하겠다”면서 “한국에서 취업이 힘들다고 하지만 졸업 후 바로 직장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따뜻한 사회의 일원이 되고 싶다”는 김원일 학생은 현재 인천 모 대학교에서 금융경영학을 전공하고 있다.
또 올해로 한국 생활 11년 째인 김원일 학생은 “한국행에서부터 지금 한국에서의 생활까지 남들보다 운이 좋았다”면서 오히려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다른 탈북자들을 염려했다. 그러면서 “미국 기업인 워런 버핏처럼 성공해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싶다”고 했다.
심정섭 대표는 "이 장학금은 많은 분들이 십시일반 기부한 기금에서 지원하는 것“이라며 ”많은 인연들에 대한 감사함을 잊지 말고, 훗날 더 많은 이들에게 봉사하며 살아가라"고 당부했다.
한편, 일일시호일은 탈북 이주 대학생들이 꿈과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기 위해 통일바라밀숲과 ‘탈북 이주 대학생 지원협약’을 맺고 2017년부터 장학금 및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모금계좌 농협 301-0189-0372-01 (사)일일시호일. 02- 725-7010
한태식 인턴기자 ts@beopbo.com
1521호 / 2020년 1월 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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