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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 정월대보름 대재, 코로나 확산방지 위해 취소

  • 교계
  • 입력 2020.02.06 15:44
  • 수정 2020.02.06 16:00
  • 호수 1524
  • 댓글 0

태화문화진흥원, 긴급회의 후 결정
시민·불자 동참 대규모 행사 우려

국태민안을 염원하며 울산 태화강 둔치에서 봉행될 예정이었던 ‘2020 태화강 정월대보름 대재’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됐다.

울산 태화문화진흥원(이사장 산옹 스님)은 지난 2월4일 긴급회의를 거쳐 “2월8일 오후3시 울산 태화강 둔치(태화교 남단)에서 봉행할 예정이었던 ‘2020 태화강 정월대보름 대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조계종 울산사암연합회 회원 사찰 주지 스님들이 설립한 태화문화진흥원의 창립 후 첫 법회로 추진됐다. 그러나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예방을 위해 대규모 행사가 대부분 축소, 취소되는 분위기에서 태화문화진흥원도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

태화문화진흥원에 따르면, 이 법석은 조계종 울산사암연합회가 매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경주 양남에서 봉행해 온 방생 법회를 법인 차원의 문화 행사로 확장해 추진된 것이다. 특히 울산시민의 젖줄이며 지난해 제2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태화강에서 울산시민들을 위한 화합과 번영, 나아가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문화 법석이라는 의미를 담아 진행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았으나 후일을 기약했다. 태화문화진흥원 이사 스님들은  “대규모 법회는 취소하지만 스님들은 바이러스 극복과 국가적 안전을 위해 기도할 것”이라며 “각 사찰 차원에서도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524호 / 2020년 2월 1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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