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세영 스님)가 제17대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전 송광사 주지 진화 스님과 전 포교부장 가섭 스님에 대해 후보자 자격에 이상이 없음을 결정했다.
중앙선관위는 2월12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제367차 회의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총무원 총무부의 신원조회 결과 진화 스님과 가섭 스님 모두 후보자 자격에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2월27일 예정된 17대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2월3~5일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진화 스님과 가섭 스님이 등록했다. 이번 보권선거는 중앙종회 직능대표 행정분야 자공 스님과 포교분야 원묵 스님의 사직에 따라 치러지게 됐으며 행정분야에 진화 스님, 포교분야에 가섭 스님이 출마했다.
이날 중앙선관위가 보궐선거에 입후보한 후보자들의 자격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함에 따라 진화 스님과 가섭 스님은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다. 조계종 직능대표선출위원회는 2월24일 오후 2시 회의를 열어 직능대표 당선을 최종 확정한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2월28일 오후 2시 제368차 회의를 열어 법주사와 백양사 주지 입후보자에 대한 자격심사와 산중총회 구성원 명부를 확정한다. 법주사 산중총회는 3월2일, 백양사 산중총회는 3월3일 열릴 예정이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525호 / 2020년 2월 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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