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수암사(주지 혜정 스님)가 아미타 삼존불 개금불사를 회향하고 기도도량으로서 거듭날 것을 발원했다.
수암사는 2월9일 경내에서 ‘이마타 삼존불 개금불사 점안법회’를 봉행했다. 지장천일기도 회향을 겸해 마련된 이 자리에는 성덕종 총무원장 도연 스님이 증명법사로 동참했으며, 송강범음범패전승회 등 사부대중 200여명이 참석해 불사회향을 축하했다.
주지 혜정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신종 코르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행사를 미루려고도 했지만 새로 옷을 입은 부처님이 보고 싶다는 신도들의 청을 외면할 수 없었다”며 “사부대중의 원력으로 점안한 부처님이 중생의 자성을 맑히고 보리심을 발하도록 인도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개금불사를 통해 새로 옷을 입은 부처님은 1920년 신상식 불모가 조성한 소조불이다.
경기남부지사=유석근 지사장
[1525호 / 2020년 2월 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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