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가 네팔, 미얀마, 스리랑카, 캄보디아, 몽골 등 이주민 법당 5곳에 마스크를 보시했다. 이번 보시는 언론사불자연합회(회장 표만석)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중앙신도회는 2월18일 “최근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가 급속도로 확산되며 마스크를 비롯해 예방물품이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며 “이에 그동안 해외 이주민 및 다문화가정 대상의 의료봉사를 함께 해온 중앙신도회는 언론사불자연합회의 후원을 받아 국내 이주민 법당에 마스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언론사불자연합회 표만석 회장은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장기화 되면서 마스크 구입 또한 쉽지 않은 상황이다”며 “가격마저 치솟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워 꼭 필요한 이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중앙신도회는 마스크 1000개와 함께 코로나19 예방수칙 안내문을 동봉해 이주민 법당 5곳에 전달했으며, 현재 각 이주민 법당 입구와 내부에서 무료로 가져갈 수 있게 배치되어 있다. 전달받은 곳은 아산 마하위하라 사원, 동두천 용수사, 군포 캄보디아 불교센터, 몽골 간단사 서울포교당, 부평 미얀마불교사원이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526 / 2020년 2월 2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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