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교육원(원장 진우 스님)이 승가교육 발전 및 종단이 필요로 하는 교육과 연구를 담당하기 위해 불교학 각 분야에서 박사급 학위를 소지한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매년 교육아사리로 위촉하는 가운데 올해도 14명의 스님을 교육아사리로 위촉했다. 또 12명의 스님들에 대해 재위촉 했다.
교육원에 따르면 이번에 신규 교육아사리로 ‘초기불교’ 분야에 비구니 경문 스님(스리랑카 캘라니야대 빠알리 불교학과 박사), ‘대승불교’ 분야에 정화 스님(동국대 불교학 박사), ‘선불교’ 분야에 철우(동국대 선학 박사), 덕림(동국대 선학 박사), 비구니 원상 스님(동국대 선학 박사)이 위촉됐다. 또 ‘계율과 불교윤리’ 분야에 비구니 도문 스님(동국대 불교학 박사), ‘한문불전’ 분야에 반산 스님(은해사 승가대학원 삼장 강사 학위), 비구니 법우 스님(동국대 불교학 박사수료), ‘응용불교’ 분야에 선지(중앙승가대 실천불교학 박사), 비구니 우관(인도 델리대 불교학 박사), 탄탄(원광대 문화콘텐츠학 박사), 하원(동국대 마케팅 박사), 현주(동국대 미술사 박사), 비구니 효신(경남대 국어학 박사)스님이 각각 위촉됐다.
또한 3년 임기가 만료된 교육아사리를 대상으로 자목, 법상, 현견, 정운, 자현, 원법, 선암, 정각, 금강, 재마, 혜장, 형운 스님이 재위촉됐다.
이번에 위촉된 조계종 교육아사리는 연구 성과에 따라 소정의 연구비가 지원되며, 향후 승가교육 현장에서 교육 및 연구활동을 할 수 있다.
한편 교육원은 2월27일 예정된 2020년도 교육아사리 위촉식 및 포럼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526 / 2020년 2월 2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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